'이럴 수가' 손흥민, 역대 최악의 주장과 비교될 수밖에 없다...로메로, 강등 위기 속 이적 가능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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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신인섭 기자] 손흥민에 이어 토트넘 훗스퍼의 주장 완장을 물려받은 크리스티안 로메로가 다가오는 여름 팀을 떠날 가능성이 제기됐다.
유럽 축구 소식에 능통한 파브리시오 로마노 기자가 12일(한국시간) "크리스티안 로메로가 올여름 토트넘 홋스퍼를 떠날 가능성이 제기됐다. 여러 빅클럽이 그의 영입을 위해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이어 "이미 일부 구단들은 로메로 영입 가능성을 문의하기 시작한 것으로 전해졌다"라면서 "특히 지난해 여름 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그를 영입하려 했던 사실도 다시 주목받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2021년 토트넘 유니폼을 입은 로메로는 강한 몸싸움과 빠른 스피드 등으로 주목받으며 팀의 핵심 수비수로 자리매김했다. 아탈란타에서 임대로 이적한 뒤 1년 만에 완전 이적하면서 주축으로 성장했다. 5시즌 동안 153경기에 출전 중이다. 손흥민이 떠난 이후 주장 완장을 물려받기도 했다.
그러나 로메로는 치명적인 단점을 지닌 선수로 평가받는다. 강한 몸싸움이 장점이 되기도 하지만, 종종 이해하기 어려운 거친 플레이로 옐로카드를 넘어 레드카드까지 받는 일이 잦아졌다. 올 시즌 역시 리그에서만 8장의 경고와 한 차례의 퇴장을 당한 바 있다. 지난 2월 초 퇴장으로 4경기 출전 정지를 당해 아직 복귀하지 못했다.
더불어 주장 완장을 찬 뒤 여러 차례 SNS를 통해 팀을 비판한 바 있다. 지난 1월에는 보드진을 저격하는 뉘앙스의 인터뷰를 남겼다. 로메로는 “이럴 때는 다른 사람들이 나서서 말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그들은 그러지 않는다. 수년째 계속 그래왔다. 일이 잘 풀릴 때만 나타나서 몇 마디 거짓말을 늘어놓을 뿐"이라고 지적한 바 있다.
또한 로메로는 겨울 이적시장이 종료된 뒤 개인 SNS를 통해 "맨체스터 시티전 우리 팀 동료들 모두 정말 열심히 해줬다. 믿을 수 없을 정도다. 몸 상태가 좋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그들을 돕고 싶었다. 특히 출전 가능한 선수가 11명뿐이었던 상황이라 꼭 함께하고 싶었다. 믿기 어렵지만 사실이고 부끄러운 일"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우리는 이 상황을 바꾸기 위해 계속해서 나서서 책임을 다하고, 열심히 노력하며 함께 뭉칠 것이다. 이제 남은 건 우리를 위해 응원해 주시고 곁에 있어 주신 팬 여러분 모두에게 감사 인사를 전하는 것 뿐"이라고 덧붙였다.
이러한 상황에 이적설이 수면 위로 떠올랐다. 로마노 기자는 "여러 클럽이 로메로의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으며, 토트넘이 지난여름 빌바오에서 UEFA 유로파리그 우승을 차지한 뒤 새 계약을 체결했음에도 불구하고 이적 가능성이 거론되고 있다"라고 밝혔다.
토트넘은 올 시즌 강등권 경쟁을 펼치고 있다. 만약 18위 아래로 순위를 마감하게 된다면, 여러 선수들이 팀을 떠날 것으로 전망된다. 주장 완장을 찬 로메로의 상황도 지켜볼 만하다.
만약 로메로가 강등과 함께 팀을 떠나게 된다면 토트넘 역사상 최악의 주장으로 평가받을 가능성이 높다. 지난 시즌 캡틴이었던 손흥민은 팀을 하나로 뭉치게 만들며 17년 만에 메이저 대회 트로피를 거머쥐었다. 자연스럽게 역대 최고 주장 중 한 명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로메로와 크게 대비될 수밖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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