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RA 0.93 미쳤다! 韓 역수출 신화 쓰나? 와이스, 4⅓이닝 무실점→선발진 합류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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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박승환 기자] '대전예수' 라이언 와이스(휴스턴 애스트로스)의 개막 로스터 합류는 물론 선발의 한 자리도 보일 정도다. 뉴욕 메츠의 강타선을 압도했다.
와이스는 15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웨스트팜비치의 캑티 파크 오브 더 팜 비치스에서 열린 2026 메이저리그 시범경기 뉴욕 메츠와 맞대결에 선발 등판해 4⅓이닝 동안 투구수 53구, 2피안타 1볼넷 1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최고 구속은 96.2마일(약 154.8km).
2024시즌 중 한화 이글스 유니폼을 입고 2년 동안 46경기에 등판해 21승 10패 평균자책점 3.16이라는 훌륭한 성적을 남긴 와이스는 이번 겨울 휴스턴 애스트로스와 1년 260만 달러(약 39억원)이 보장되는 계약을 맺으며 미국 무대로 복귀했다.
와이스는 한화 유니폼을 입기 전까지 한 번도 빅리그 무대를 밟지 못했는데, 올해는 메이저리그 데뷔가 보일 정도로 흐름이 좋다. 와이스는 지난달 27일 메츠전에서 2이닝 무실점을 기록하더니, 4일 베네수엘라 WBC 대표팀을 상대로 2이닝 3탈삼진 무실점을 마크, 10일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 맞대결에서도 3이닝 동안 무려 6개의 삼진을 솎아내며 1실점(1자책)으로 역투했다.
이 좋은 흐름이 15일 경기까지 연결됐다. 이날 와이스는 A.J. 유윙(우익수)-마크 비엔토스(1루수)-카슨 벤지(중견수)-크리스티안 아로요(3루수)-호세 로하스(지명타자)-오스틴 반스(포수)-비달 브루한(포수)-크리스티안 파셰(좌익수)-미치 보이트(2루수) 순으로 이어지는 메츠 타선을 상대했다.
시작부터 깔끔했다. 와이스는 1회 유잉-비엔토스-벤지로 연결되는 메츠의 상위 타선을 뜬공 1개와 땅볼 2개로 막아내며 삼자범퇴 스타트를 끊었다. 그리고 2회에는 선두타자 아로요에게 볼넷을 허용했으나, 로하스를 병살타로 돌려세운 뒤 반스까지 1루수 뜬공으로 잡아내며 이닝을 매듭지었고, 3회에는 메츠 하위 타선을 모두 땅볼로 봉쇄했다.
와이스가 첫 안타를 허용한 것은 4회였다. 선두타자 유잉에게 스위퍼를 공략당해 우익수 방면에 안타를 맞았다. 하지만 흔들리지 않았다. 와이스는 비엔토스를 삼진 처리한 뒤 벤지를 땅볼로 요리했고, 이어지는 2사 2루 상황에서 아로요도 땅볼로 잡아내며 무실점의 탄탄한 피칭을 거듭했다.
투구수에 여유가 넘쳤던 와이스는 5회에도 자연스럽게 마운드에 올랐다. 그리고 선두타자 로하스를 우익수 직선타로 잡아내며 첫 번째 아웃카운트를 생산했다. 이후 반스에게 안타를 맞으면서 1사 1루 상황에서 교체됐으나, 바통을 이어받은 불펜이 실점 없이 이닝을 끝내면서, 4⅓이닝 무실점 투구가 완성됐다.
와이스는 앞선 시범경기, WBC 평가전에서는 무실점을 기록했으나, 적지 않은 볼넷으로 우려를 키웠었다. 하지만 이날은 4⅓이닝을 던지는 동안 볼넷이 1개에 머물렀다는 점은 굉장히 긍정적이었다. 이 흐름이면 개막 로스터 합류는 물론 시즌 초반 6선발 로테이션을 운영할 계획인 휴스턴 선발진의 한 자리까지도 보일 정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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