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벼락' 역시 안세영, 韓 배드민턴 대형사고...2026년에만 3억 2600만원 쓸어담았다→단식 선수 중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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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장하준 기자] ‘셔틀콕 여제’ 안세영이 2026시즌 초반부터 압도적인 페이스를 이어가며 단식 선수 상금 1위에 올랐다. 2026년 3월 기준, 단 세 개 대회 출전만으로 약 3억 원이 넘는 상금을 쓸어 담으며 세계 최강자의 위상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인도네시아 매체 보도에 따르면 안세영은 현재까지 21만 7300달러, 한화 약 3억 2900만 원의 상금을 기록하며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투어 단식 선수 가운데 가장 높은 수익을 올렸다. 특히 출전 대회 수가 많지 않았음에도 효율적인 성적을 거두며 압도적인 ‘가성비 1위’ 흐름을 보여줬다.
경기 내용 역시 독보적이었다. 안세영은 1월 인도네시아 오픈(슈퍼 1000)에서 정상에 오른 뒤, 곧바로 이어진 인도 오픈(슈퍼 750)에서도 우승을 차지하며 2연속 우승을 달성했다. 특히 인도네시아 오픈에서는 특유의 끈질긴 수비와 빠른 템포 전환을 바탕으로 상대를 압도하며 세계 1위다운 경기력을 선보였다. 이어진 인도 오픈에서도 안정적인 운영과 후반 집중력을 앞세워 승부를 지배했다.
다만 전영 오픈(슈퍼 1000) 결승에서는 라이벌 왕즈이에게 패하며 준우승에 그쳤다. 해당 경기에서는 상대의 공격적인 전개에 다소 밀리며 흐름을 내준 것이 아쉬움으로 남았다. 특히 랠리 후반 체력 부담과 순간적인 공격 선택에서 차이를 보이며 완벽한 우승 행진에는 제동이 걸렸다. 그럼에도 준우승으로 약 1억 원 이상의 상금을 추가하며 여전히 상금 1위를 유지했다.
안세영은 삼성생명 소속으로 2002년생 젊은 나이에도 불구하고 세계 랭킹 1위를 지키고 있는 한국 배드민턴의 간판 선수다. 뛰어난 수비력과 끈질긴 랠리, 그리고 경기 운영 능력이 강점으로 꼽히며, 최근에는 공격력까지 한층 강화되면서 ‘완성형 선수’로 평가받고 있다. 지난 시즌에는 국제대회 11개 우승과 함께 단일 시즌 상금 100만 달러를 돌파하며 배드민턴 역사에 이름을 남기기도 했다.
현재 흐름이라면 이번 시즌 역시 기록 경신이 유력한 상황이다. 왕즈이, 천위페이 등 중국 선수들과의 경쟁 구도가 이어지고 있지만, 안세영은 꾸준한 경기력과 안정적인 승률을 바탕으로 격차를 벌려나가고 있다. 시즌 초반부터 압도적인 성적을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다시 한번 역사적인 시즌을 만들어낼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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