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치스러워 보여, FA 영입 왜 했나 몰라" 다저스가 헛돈 썼다고? 사실은 '극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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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어차피 우승은 LA 다저스? 다저스가 2026년 시즌 월드시리즈 우승 배당률이 가장 높은 팀으로 나타났다. 그것도 2위와 차이가 큰 압도적인 우승 후보라는 평가를 받았다. 기존 전력이 강해 FA 외야수 카일 터커 영입이 '불필요해 보일 정도'라는 평가가 뒤따랐다.
미국 스포츠 전문 매체 디애슬레틱은 26일(한국시간) "월드시리즈 우승 배당률로 봤을 때 +225(100달러를 걸었을 때의 수익)인 다저스는 2003년 이후 개막전 기준 가장 강력한 우승 후보다. 다저스 다음으로 꼽힌 뉴욕 양키스가 +1000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다저스가 얼마나 뛰어난 팀으로 평가받는지를 알 수 있다"고 보도했다.
그러면서 "다저스는 지난 오프시즌에 4년 연속 올스타에, 이 기간 두 번이나 실버슬러거를 수상한 터커를 영입했다. 기존 라인업에 터커를 추가하는 것은 마치 영화배우 드웨인 존슨이 이두근 위에 이두근을 더하는 것처럼 불필요해보이고 솔직히 사치 같다. 하지만 우리가 다저스에게 돈을 어떻게 쓰라고 말할 수는 없으니, 이 영입의 결과를 지켜봐야 할 것 같다"고 덧붙였다.
다저스는 올해 1월 터커와 4년 2억 4000만 달러 대형 FA 계약을 맺었다. 연평균 금액이 무려 6000만 달러로, 이는 오타니 쇼헤이가 다저스와 맺은 10년 7억 달러(연 평균 7000만 달러)에 이어 메이저리그 역사상 두 번째로 높은 연 평균 금액이다.
디애슬레틱은 또 "터커의 합류로 다저스의 기존 라인업(은하계 최고 타자가 포함돼 있음-오타니를 의미-)과 막강한 투수진(그 타자도 투수진의 일부임-오타니를 의미-)을 고려하면 +225라는 배당률은 납득할 만하다"면서도 "그러나 다저스는 지난해 69패를 기록했고, 월드시리즈에서는 토론토 블루제이스와 7차전까지 가는 접전을 벌였다. 다저스가 지난 25년간 최고의 팀이라는 점은 틀림이 없지만 무적은 아니다"라고 썼다.
이 매체에 따르면 개막전 기준으로 올해 다저스만큼 낮은 배당률(우승 확률이 높다는 평가를 받은)을 받은 팀은 2003년 뉴욕 양키스다. 당시 양키스는 +200의 배당률을 받았다. 하지만 그해 월드시리즈 우승 팀은 양키스를 꺾은 플로리다 말린스였다. 1998년 애틀랜타 브레이브스, 2001년부터 2003년까지 양키스는 +200의 배당률에도 결국 월드시리즈 우승을 차지하지 못했다.
다저스의 우승 확률이 가장 높은 것으로 점쳐지는 가운데, 양키스와 뉴욕 메츠(+1200), 시애틀 매리너스(+1300) 등이 그 뒤를 따르고 있다. 디애슬레틱은 그외에도 +2000의 배당률을 받은 김하성의 소속팀 애틀랜타 브레이브스 또한 우승 가능성이 있는 팀으로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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