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4년 역사' 다저스타디움에 일본어가…美 매장 78개인데, 다저스 손잡고 미국까지 정복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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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1962년 개장한 '64년 전통' 다저스타디움에 일본어 간판이 등장했다. 미국 내 매장 78개를 운영하고 있는 유니클로가 다저스타디움에 일본어 로고를 넣었다. 다저스타디움을 발판으로 미국 시장을 공략하겠다는 의지가 엿보인다.
다저스는 26일(한국시간) 유니클로와 구장 명명권을 포함한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다저스타디움은 이제 '유니클로필드 앳 다저스타디움'이 됐다.
다저블루는 "유니클로와 파트너십은 메이저리그에서 세 번째로 오래된 경기장인 다저스티다움의 전례 없는 결정이다. 다저스타디움은 오랫동안 메이저리그에서 가장 상징적인 구장 가운데 하나였다. 구장 명명권을 판매하지 않은 몇 안 되는 경기장 가운데 하나이기도 했다"고 설명했다.
이제 구장 명명권을 판매하지 않고 고유의 이름을 유지하는 구장은 오리올파크 앳 캠든야즈(볼티모어 오리올스), 펜웨이파크(보스턴 레드삭스), 리글리필드(시카고 컵스), 코프먼 스타디움(캔자스시티 로열스), 에인절스타디움(LA 에인절스), 양키스타디움(뉴욕 양키스), 내셔널스파크(워싱턴 내셔널스)까지 7곳만 남았다.
약간은 말장난 같지만, 다저스는 '구장'과 '야구장'을 구분해 전통을 지켰다. 그래서 '유니클로필드 앳 다저스타디움'이라는 긴 이름이 탄생했다.
다저블루는 "이번 계약은 오타니 쇼헤이가 다저스에 입단한 뒤 이어진 수많은 일본 기업과의 협력 가운데 하나"라고 소개했다.
유니클로는 세계적으로 2500개 이상의 매장을 보유하고 있는데, 그 가운데 2000개 가량이 한국 일본 중국에 몰려 있다. 미국에는 78개 매장이 운영되고 있고, 여기서 14개가 로스앤젤레스 광역권에 위치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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