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격 반전' 딱 韓 연봉 수준…이 선수 또 데뷔전 합니다, 3주간 준비 끝 → 4월 1일 린가드 첫 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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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조용운 기자] K리그 슈퍼스타에서 이제는 브라질 리그의 신입생이 됐다.
FC서울을 떠나 코린치안스 유니폼을 입은 제시 린가드(34)의 데뷔전 윤곽이 서서히 드러나고 있다. 브라질 매체 ‘오 지아’는 27일(한국시간) “코린치안스가 린가드의 공식 데뷔 시점을 조율하며 행정 절차 마무리에 집중하고 있다”고 전했다.
입단 이후 3주간 실전에 나서지 않았던 배경에 대해서는 “취업 비자 등 절차를 순차적으로 진행 중이며, 브라질축구연맹 시스템 등록이 완료되는 즉시 출전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코린치안스의 선택은 분명하다. 속도가 아니라 완성도다. 행정 절차를 앞당길 여지는 있지만, 린가드의 컨디션을 최우선에 두고 있다. 한국을 떠난 뒤 오래 경기를 뛰지 않았기에 가능한 몸상태를 최대치로 끌어올린 뒤 실전에 투입하겠다는 계산이다.
기다림의 시간에도 준비는 이어지고 있다. 린가드는 조아킴 그라바 훈련 센터에서 정상적으로 팀 훈련을 소화 중이며, 현지 평가 역시 긍정적이다. 특히 코칭스태프는 린가드를 세컨드 스트라이커로 테스트하고 있다. 부상으로 이탈한 멤피스 데파이의 공백을 메우는 동시에 공격 전개에 창의성을 불어넣겠다는 구상이다.
구단 내부의 기대도 선명하다. 오랜 기간 해결하지 못했던 찬스 메이킹 문제를 단번에 풀어줄 카드라는 평가다. 매체는 “초반에는 풀타임 소화보다 경기 흐름을 바꾸는 임팩트에 집중할 것”이라며 “경기를 거듭할수록 팀 전술에 녹아든다면 단순한 보강을 넘어 공격의 질 자체를 끌어올릴 수 있다”고 내다봤다.
이제 시간 문제다. 모든 행정 절차가 마무리되고 이름이 공식 시스템에 등록되는 순간 데뷔전은 현실이 된다. 현지에서는 다음 달 1일 마라카낭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플루미넨세전이 첫 무대가 될 가능성을 높게 보고 있다.
린가드는 지난해 말 정들었던 서울과 작별하며 새로운 도전을 택했다. 2024년 입단 당시 제기됐던 사업 목적 논란을 실력으로 잠재웠고, 두 시즌 동안 67경기 19골 11도움이라는 뚜렷한 족적을 남겼다. 주장 완장을 차고 팀을 5년 만의 아시아 무대로 이끈 장면은 서울 역사 속에 또렷하게 남았다.
유럽 복귀 대신 남미행을 택한 선택 역시 그의 방식답다. 자유계약으로 합류한 린가드는 시즌 종료까지 계약을 맺었고, 성과에 따라 1년 연장 옵션도 포함됐다.
연봉 역시 극적인 변화는 없다. 현지 보도에 따르면 월 10만 유로, 연간 약 120만 유로(약 21억 원) 수준으로 19억 5,000만 원을 수령했던 서울 시절과 큰 차이를 두지 않은 채 새로운 도전에 방점을 찍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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