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막전 패배' 삼성 설욕할 수 있을까? 최형우 5번-김영웅 6번 배치…최원태 선발 등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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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대구, 박승환 기자] 개막전에서 롯데 자이언츠에게 무릎을 꿇은 삼성 라이온즈가 설욕에 성공할 수 있을까.
삼성은 29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6 신한은행 SOL Bank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 팀 간 시즌 2차전 홈 맞대결을 갖는다.
오프시즌 새롭게 영입한 외국인 선수가 데뷔전을 치르기 전에 팔꿈치 부상을 당하면서 유니폼을 벗게 됐고, 토종에이스 원태인을 비롯한 투수들이 줄부상으로 전열에서 이탈하는 악재 속에서도 삼성은 시범경기를 5승 2무 5패로 나쁘지 않게 마무리했다. 하지만 이 흐름을 개막전으로 이어가진 못했다.
전날(28일) 삼성은 '에이스' 아리엘 후라도가 기세등등한 롯데 타선을 6이닝 3실점(3자책)으로 묶어냈으나, 타선이 이렇다 할 힘을 쓰지 못하면서 끌려다녔다. 삼성은 8회 한 점을 만회한 뒤 9회말 공격에서 두 점을 뽑아내며, 3-6으로 롯데를 턱 밑까지 추격했으나, 1사 만루 찬스에서 김영웅과 박세혁이 연달아 삼진으로 침묵하면서, 끝내 흐름을 바꿔내지 못한 채 무릎을 꿇었다.
이날 삼성은 선발 최원태를 앞세워 설욕에 나선다. 원태인이 돌아올 때까지는 다소 시간이 필요한 까닭에 최원태가 2선발 역할을 맡는다. 현재 박진만 감독은 원태인을 두 턴 이후에 복귀시킬지, 세 턴까지는 기다릴지를 두고 고민 중이다. 그리고 맷 매닝을 대신해 삼성에 입단한 잭 오러클린은 다음주 화요일(31일) 정규시즌 데뷔전을 치를 예정이다.
삼성 입장에선 최원태가 '폰태'의 모습을 보여주기를 바라야 한다. '긁히는 날' 최원태는 결코 쉽게 공략할 수 있는 투수가 아니다. 다만 지난해 롯데를 상대로는 3경기에서 2승을 수확했지만, 평균자책점 5.14로 그다지 강한 모습을 보여주진 못했다.
삼성은 라인업에도 변화를 크게 주진 않았다. 전날 경기 막판 최형우도 첫 안타를뽑아내는 등 그래도 타선이 힘을 내는 보여주는 모습을 보여준 만큼 이재현(유격수)-김성윤(우익수)-구자욱(좌익수)-르윈 디아즈(1루수)-최형우(지명타자)-김영웅(3루수)-류지혁(2루수)-강민호(포수)-김지찬(중견수)로 연결되는 라인업을 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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