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너무 무섭다, 오타니 침묵해도 이기는 다저스…8회말 스미스 역전포로 개막 3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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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LA 다저스가 개막 3연승을 질주했다. 8회초까지 1-2로 끌려가다 8회말 2사 후 터진 윌 스미스의 홈런 한 방으로 경기를 뒤집었다. 스미스는 3타수 무안타로 침묵하다 이 홈런으로 밥값을 했다. 6이닝 2실점으로도 패전 위기에 놓였던 배터리 파트너 타일러 글래스나우도 구했다.
다저스는 29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메이저리그'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 경기에서 3-2로 이겨 개막 3연승을 달렸다. 글래스나우가 6이닝 4피안타 1볼넷 6탈삼진 2실점으로 잘 던지고도 질 뻔했는데, 함께 호흡을 맞췄던 포수 스미스가 8회 역전 홈런으로 그의 패전 요건을 지웠다.
다저스는 오타니 쇼헤이(지명타자)-카일 터커(우익수)-무키 베츠(유격수)-윌 스미스(포수)-프레디 프리먼(1루수)-테오스카 에르난데스(좌익수)-산티아고 에스피날(3루수)-앤디 파헤스(중견수)-미겔 로하스(2루수) 순으로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애리조나는 케텔 마르테(2루수)-코빈 캐럴(우익수)-헤랄도 페르도모(유격수)-파빈 스미스(지명타자)-놀란 아레나도(3루수)-알렉 토마스(중견수)-카를로스 산타나(1루수)-제임스 맥캔(포수)-호르헤 바로사(좌익수)로 이뤄졌다.
다저스가 초반부터 끌려가는 경기였다. 애리조나는 1회 캐럴의 안타와 페르도모의 진루타, 2사 후 터진 스미스의 적시타로 선취점을 냈다. 3회에는 9번타자 바로사가 2루타로 기회를 만든 뒤 캐럴이 중견수 희생플라이를 쳤다.
다저스 선발 글래스나우는 이 2실점 이후 4회부터 6회까지 무실점 호투를 이어가고 있었다. 그러나 패전 위기를 모면하지는 못했다. 다저스 타선은 5회까지 무득점으로 침묵했다. 6회 터커가 상대 실책으로 출루한 뒤 2사 2루에서 프리먼의 1타점 2루타가 나오면서 드디어 추격하는 점수로 이어졌다. 그러나 1점 열세로 경기 후반을 맞이해야 했다.
분위기를 바꾼 것은 8회말 나온 베츠의 볼넷이었다. 오타니와 터커가 땅볼로 물러난 가운데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베츠의 타석이 돌아왔다. 베츠가 스트레이트 볼넷으로 출루하자 스미스가 홈런으로 경기를 뒤집었다. 볼카운트 2-2에서 후안 모리요의 시속 98.1마일 포심을 받아쳐 가운데 담장을 넘는 역전 2점 홈런으로 연결했다.
9회는 마무리 에드윈 디아스의 시간이었다. 디아스는 스미스와 아레나도, 토마스를 모두 뜬공으로 잡고 세이브를 추가했다. 7회 알렉스 베시아, 8회 윌 클레인 또한 무실점을 기록했다. 클레인이 구원승을 챙겼다.
타선에서는 프리먼이 4타수 3안타로 타선을 이끌었다. 오타니는 볼넷만 2개를 얻고 안타는 치지 못했다. 스미스는 8회 홈런 하나로 앞선 3타수 무안타 침묵을 잊게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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