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리그가 보인다…돌아온 송성문, 재활경기 멀티히트로 타율 0.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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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부상자 명단에서 개막을 맞이한 송성문(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이 재활 경기에서 타격감을 끌어올리고 있다. 첫 경기에서 안타를 치더니 두 번째 경기에서는 멀티히트를 기록했다.
송성문은 29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새크라멘토의 서터헬스파크에서 열린 '2026 마이너리그' 트리플A 새크라멘토 리버캣츠(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산하)와 경기에 3번 지명타자로 나와 4타수 2안타를 기록했다. 3타수 1안타 1볼넷을 기록한 트리플A 데뷔전에 이어 2경기 연속 두 차례 1루를 밟았다. 2경기 합계 성적은 7타수 3안타 타율 0.429, OPS 0.929다.
송성문은 1회 첫 타석에서 안타를 신고했다.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카슨 세이모어를 상대로 중전안타를 뽑았다. 가운데 몰린 시속 96.7마일(약 155.6㎞) 포심 패스트볼을 공략해 타구 속도 104.6마일(약 168.3㎞) 강한 타구로 안타를 기록했다.
이어 세이모어의 폭투에 득점권까지 진루했으나 득점은 올리지 못했다. 4회에는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3루수 땅볼을 쳤다.
6회에는 안타를 추가했다. 정규시즌에서 처음 나온 멀티히트다. 송성문은 1사 후 트렌트 해리스를 상대로 안타를 추가했다. 이번에도 실투를 놓치지 않았다. 풀카운트에서 해리스의 7구째 가운데 꽂히는 패스트볼을 때렸다.
9회에는 마이클 풀머를 상대해 3구 삼진에 그쳤다. 3구째 몸쪽으로 파고드는 스위퍼에 헛방망이가 돌았다. 이 타석이 송성문의 마지막 타석이었다. 경기는 엘파소의 4-5 패배로 끝났다. 연장 10회 끝내기 패배다.
송성문은 지난달 23일 LA 다저스와 시범경기에서 샌디에이고 이적 후 첫 실전에 나섰다. 이 경기에서는 매니 마차도의 대타로 나와 2타수 무안타를 기록했다. 27일에는 신시내티 레즈를 상대로 시범경기 첫 안타를 날렸다. 이어 3월 6일에는 시애틀 매리너스전에서 시범경기 첫 홈런을 쳤는데, 이후 내복사근 통증으로 교체됐다.
이 부상이 송성문의 메이저리그 데뷔 시즌 개막전 로스터 진입을 막았다. 송성문은 시범경기 기간 실전에 복귀했으나 부상자 명단에 올라야 했다. 대신 홈 개막전에는 초대를 받았다. 크레이그 스태먼 감독의 배려 덕분이었다. 샌디에이고 팬들의 환영을 받고 다시 신발끈을 조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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