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 FA 영입한거 아니야? 겨우 4억 투자로 대박 터뜨리나…"본인이 야구를 더 하고 싶은 열망이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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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대전, 윤욱재 기자] 벌써부터 대박 조짐이 보인다.
키움은 지난 28일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열린 2026 신한 SOL뱅크 KBO 리그 한화와의 개막전에서 연장 11회 접전 끝에 9-10 역전패를 당했다.
비록 아쉽게 1패를 당했지만 그래도 수확은 있었다. 특히 2번타자로 나온 안치홍은 2루타 2방을 터뜨리면서 부활의 신호탄을 터뜨렸다.
KBO 리그 통산 1815경기 타율 .294 1861안타 155홈런 927타점 139도루를 기록한 베테랑 타자인 안치홍은 지난해 한화에서 66경기 타율 .172 30안타 2홈런 18타점 3도루로 믿기 어려운 슬럼프를 겪었고 결국 2차 드래프트를 통해 키움으로 이적했다.
전체 1순위 지명권을 갖고 있던 키움은 망설임 없이 안치홍을 지명했다. 키움은 1라운드에서 안치홍을 지명하면서 원소속팀인 한화에 보상금 4억원을 지급했다.
지금까지는 4억원을 투자한 결과가 긍정적으로 나타나고 있다. 안치홍은 시범경기에서 10경기에 출전해 타율 .341 14안타 2홈런 10타점을 남기며 쾌조의 컨디션을 자랑했다. 친정 한화를 상대로 개막전에 나선 안치홍은 6타석 3타수 2안타 3볼넷 2득점으로 맹활약을 펼치며 올 시즌 부활을 예감케하고 있다.
설종진 키움 감독은 29일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한화와의 경기를 앞두고 취재진과 만나 전날(28일) 안치홍의 활약에 대해 "본인이 야구를 더 하고 싶은 열망이 있기 때문에 지금 컨디션도 좋고 아마 지속적으로 지금과 같은 타격감을 유지할 것 같다"라며 기대감을 숨기지 않았다.
여전히 이름값은 살아있다. 지난 시즌 최하위에 머물렀던 키움은 안치홍 같은 베테랑 선수가 부활에 성공해 팀을 이끄는 모습을 보여준다면 후배 선수들의 '살아있는 교과서'가 될 것이 분명하다. 앞서 키움은 베테랑 외야수 이용규를 데려와 큰 효과를 보기도 했다.
과연 키움이 개막 시리즈 마지막 경기에서는 한화에 설욕할 수 있을까. 안치홍은 이날 경기에서도 2번타자로 선발 타순을 꿰찼다. 이날 키움은 우완투수 하영민을 선발투수로 내세우며 이주형(중견수)-안치홍(지명타자)-트렌턴 브룩스(1루수)-박찬혁(좌익수)-김건희(포수)-어준서(유격수)-오선진(3루수)-최재영(2루수)-이형종(우익수)을 1~9번 타순에 기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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