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대도 혀를 내둘렀다! 'LPGA 우승' 김효주 향해 쏟아지는 찬사 "놀라운 기량과 훌륭한 인성 갖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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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장하준 기자] 김효주의 상승세가 멈출 기미를 보이지 않았다. 경쟁자조차 감탄할 만큼 압도적인 경기력으로 다시 한 번 정상에 섰다.
김효주는 30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의 월윈드 골프 클럽에서 열린 LPGA 투어 포드 챔피언십 최종 라운드에서 3언더파 69타를 기록했다. 버디 6개를 잡아내며 안정적인 플레이를 이어갔고, 보기 1개와 더블보기 1개를 더했음에도 선두 자리를 지켜냈다.
최종 합계 28언더파 260타를 완성한 그는 넬리 코르다(26언더파)를 두 타 차로 따돌리며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이번 우승으로 약 33만 달러가 넘는 상금을 획득했다.
이번 결과는 단순한 우승 이상의 의미를 지녔다. 김효주는 지난주 파운더스컵에 이어 2주 연속 정상에 오르며 커리어 최초의 연속 우승을 달성했다. 더불어 지난해에 이어 포드 챔피언십 2연패까지 성공하며 존재감을 확실히 각인시켰다. LPGA 통산 9승째이자, 데뷔 이후 처음으로 한 시즌 다승에도 도달했다.
2014년 비회원 신분으로 LPGA 무대에 발을 들인 이후 10년이 넘는 시간 동안 쌓아온 경험이 빛을 발하고 있다는 평가다. 올 시즌 6개 대회 만에 가장 먼저 2승 고지에 오른 선수로 이름을 올리며 ‘제2의 전성기’라는 표현이 어색하지 않은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LPGA 역시 김효주의 기세를 주목했다. 공식 채널을 통해 “코르다가 뛰어난 성적을 냈음에도 불구하고, 더 뜨거운 경쟁자를 만난 것이 변수였다”고 평가하며 김효주의 존재감을 간접적으로 강조했다.
직접 맞붙은 코르다 역시 아낌없는 찬사를 보냈다. 그는 “이제는 함께 플레이하지 않고 싶다”고 농담을 건넨 뒤 “김효주는 놀라운 기량을 갖춘 선수일 뿐 아니라 인성까지 훌륭하다. 같은 조에서 플레이할 때마다 큰 자극을 받는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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