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익수 이정후에 밀리고, 결국 트레이드됐다…마토스, SF 떠나 밀워키서 새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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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최원영 기자] 트레이드가 결정됐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31일(한국시간)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금일 한때 유망주였던 두 선수와 결별했다. 외야수 루이스 마토스를 밀워키 브루어스로 현금 트레이드했고, 내야수 겸 외야수 타일러 피츠제럴드는 방출 대기 명단(DFA)에 올렸다"고 보도했다.
샌프란시스코는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와 현금 트레이드를 통해 우완투수 딜런 스미스를 영입했다. 스미스를 40인 로스터에 포함하기 위해 피츠제럴드를 DFA 조처했다. 스미스는 구단 산하 트리플A팀인 새크라멘토 리버캐츠로 내려갔지만 향후 콜업돼 불펜에서 활약할 전망이다.
피츠제럴드는 지난해 5월 왼쪽 갈비뼈 골절을 겪었고 이후 심각한 슬럼프에 빠졌다. 지난해 72경기서 타율 0.217(217타수 47안타) 4홈런 14타점에 그쳤다. 올해는 자유계약(FA) 이적으로 합류한 루이스 아라에즈가 2루수를 맡고 케이시 슈미트, 크리스티안 코스가 백업으로 나서 피츠제럴드의 입지가 더욱 좁아졌다.
마토스는 2018년 샌프란시스코와 계약 후 2023년 빅리그에 데뷔했지만 지난해까지 3시즌 동안 주전 자리를 꿰차지 못했다. 올 시즌에는 개막 로스터에서 제외된 뒤 방출 대기 명단에 올랐다. 뛸 자리가 없어졌기 때문이다.
2026시즌을 앞두고 샌프란시스코는 외야 강화를 위해 뛰어난 수비를 자랑하는 전문 중견수 해리슨 베이더를 영입했다. 그 여파로 주전 중견수로 나서던 이정후가 올해부터 우익수로 포지션을 옮겼다. 우익수 자리에서 경쟁해야 했던 마토스는 설 곳을 잃었다. 밀워키에서 새출발하게 됐다.
마토스의 빅리그 성적은 3시즌 178경기 타율 0.231(550타수 127안타) 15홈런 61타점 64득점, OPS(출루율+장타율) 0.650 등이다.
MLB.com은 "우타자가 절실했던 밀워키는 마토스를 현금과 교환하는 트레이드를 단행했다. 마토스는 매년 WAR(대체선수 대비 승리 기여도) 마이너스를 기록했지만, 아직 24세로 2022시즌 초까지만 해도 유망주 톱100에 이름을 올렸던 선수다"며 "밀워키는 시즌 개막 시리즈에서 핵심 우타자인 잭슨 추리오, 앤드류 본이 부상자 명단에 등재돼 타선에 공백이 커졌다"고 밝혔다.
매체에 따르면 맷 아놀드 밀워키 야구 운영 부문 사장은 "마토스는 본과 추리오의 빈자리를 메워줄 수 있는 우타자다. 타석에서 공격력을 더해줄 수 있는 선수라 생각한다"며 "운동 능력도 뛰어나다. 과거 톱100 유망주 출신으로 우리 팀 스카우트들이 매우 높게 평가하고 있다"고 칭찬했다.
이어 "모두가 처음부터 잘하는 것은 아니다. 우리는 수많은 선수들에게서 그런 모습을 봐왔다"며 "마토스에게는 긍정적인 자질이 있고, 우리는 그에게 기회를 주고 싶다. 이곳은 기회의 땅이다"고 강조했다.
MLB.com은 "밀워키는 40인 로스터 조정의 일환으로 좌완투수 새미 페랄타를 방출 대기 명단에 올렸다. 마토스가 합류하면 26인 로스터 조정도 필요한데, 포수 유망주인 제퍼슨 케로를 트리플A로 다시 내려보내 매일 경기에 출전시킬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매체는 "스미스는 지난주 방출 대기 명단에 등재됐지만 겨우 26세인 선수다. 지난해 디트로이트에서 7경기 13이닝에 구원 등판해 평균자책점 1.38을 선보였다"며 "2021년 3라운드에 지명받은 뒤 오른쪽 팔뚝, 삼두근, 어깨 부상 등에 시달리다가 지난해부터 불펜으로 보직을 전환했다. 최고 구속 154km/h에 달하는 싱커와 포심 패스트볼, 슬라이더 등 구종을 보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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