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타니 홈런 쳤는데 "안돼" 리액션 왜? 김병현 "너무 비현실적이었다" 고백…이제 정식 해설위원으로 시청자 만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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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윤욱재 기자] 'BK' 김병현(47)이 메이저리그 해설위원으로 변신한다.
스포티비(SPOTV)는 31일 "김병현을 메이저리그 해설위원으로 영입했다"라고 밝혔다.
김병현은 지난해 MLB 썸머 시리즈, MLB 포스트시즌 등 세 차례 객원 해설로 나서 풍부한 경험을 바탕으로 한 생생한 해설로 호평을 받은 바 있다.
한국인 최초로 월드시리즈 우승을 경험한 김병현은 현역 시절 우완 언더핸드 투수로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에서 최고의 불펜 투수로 활약하며 '본 투 K(Born to K)'라는 뜻을 지닌 'BK'라는 별칭을 얻었다. 은퇴 후에는 방송 활동을 통해 다채로운 매력을 보여주고 있다.
이제 SPOTV 해설위원으로 합류한 김병현은 "달변가가 아니기 때문에 시행착오는 있을 수 있다. 하지만 정보는 정확하고 전달은 쉽게, 그리고 현장의 온도를 생생하게 전달할 수 있는 해설위원이 되겠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김병현을 SPOTV 해설위원으로 이끈 결정적 계기는 무엇이었을까. 바로 2025 MLB 포스트시즌 밀워키 브루어스-LA 다저스의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 4차전이다.
당시 다저스의 선발투수로 등판했던 오타니 쇼헤이는 1번타자로도 출전해 홈런 3개와 탈삼진 10개를 기록하며 만화에서나 볼 법한 압도적인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김병현 위원은 당시를 떠올리며 "생전 처음 보는 경기였다. 소름이 끼쳤다. 세상에 이런 선수도 있구나 싶었고 오랜만에 야구를 몰입해서 봤다"라고 해설위원으로 나서게 된 계기를 밝혔다.
특히 오타니의 세 번째 홈런이 터졌을 때 김병현 위원이 외친 ‘안돼!’라는 리액션이 큰 화제를 모았다. 이에 대해 김 위원은 “당시 상황이 너무 비현실적으로 느껴져 진심으로 나온 반응이었다. 다른 의도는 없었다”며 “오타니 선수가 앞으로도 계속 활약해 4연타석 홈런까지 기록하길 바란다”는 메시지도 덧붙였다.
‘전 메이저리거’ 김병현이 선보이는 해설에 벌써부터 기대를 모은다. 김병현 위원은 "친한 친구와 야구를 보는 것과 같은 편안한 해설을 선보이고 싶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과거 LA 다저스 전담 캐스터였던 빈 스컬리의 중계를 보면 전문성과 자연스러움을 동시에 갖춘 해설이 인상깊었다"라며 "그분처럼 말을 잘 하지는 못하더라도 부담없이 편안하게 즐길 수 있는 중계를 전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또한 김병현 위원은 현역 시절을 떠올리며 "최근 MLB는 과거보다 훨씬 빠르고 공격적이며, 다이내믹해졌다. 선수들의 신체 능력이 압도적으로 발전되어 흥미진진한 야구를 보는 재미가 있다"라고 MLB의 매력 포인트를 짚었다.
'BK' 김병현 위원의 2026년 SPOTV 첫 해설은 한국시간으로 다음달 4일에 열리는 뉴욕 메츠와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4연전 중 두 번째 경기다. '바람의 손자' 이정후는 후안 소토, 보 비셋 등 MLB 정상급 타자들이 포진된 뉴욕 메츠를 상대로 타격 맞대결을 펼칠 예정이다.
메츠-샌프란시스코 4연전은 TV 채널 스포티비 프라임(SPOTV Prime), 스포티비 프라임플러스(SPOTV Prime+)와 스포츠 OTT 서비스 스포티비 나우(SPOTV NOW)를 통해 생중계로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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