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 매체 "일본? 2002 한국보다 강해, 아시아 최강 타이틀에도 만족 못한다"...웸블리에서 승리로 입증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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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신인섭 기자] 영국 현지 매체에서도 일본의 단단한 조직력을 경계했다.
잉글랜드 축구 국가대표팀(FIFA 랭킹 4위) 1일 오전 3시 45분(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26년 3월 A매치 친선전에서 일본 축구 국가대표팀(FIFA 랭킹 19위)과 맞붙는다.
일본이 잉글랜드의 축구 성지 웸블리 스타디움을 방문하는 건 이번이 두 번째다. 일본은 1995년 웸블리에서 앰블로컵 국제 토너먼트를 치른 바 있다. 당시 일본은 선제골을 실점했으나, 동점골로 따라붙으며 잉글랜드를 괴롭혔다. 그러나 막판 실점해 1-2로 패한 바 있다.
일본은 다가오는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미국-캐나다-멕시코) 월드컵에서 F조에 속해 네덜란드, 튀니지, 유럽 플레이오프 B(스웨덴·폴란드 중 한 팀)와 한 조에 묶였다. 이번 잉글랜드와의 맞대결은 네덜란드와 유럽 플레이오프 B를 대비한 일정으로 볼 수 있다.
그러나 양 팀 모두 100% 전력은 아니다. 일본은 부상으로 인해 미나미노 타쿠미(AS모나코), 쿠보 타케후사(레알 소시에다드), 엔도 와타루(리버풀) 등이 연이은 부상으로 이탈했다. 잉글랜드는 일본전을 앞두고 무려 8명의 선수가 부상 때문에 소속팀으로 복귀했다. 그 가운데 데클란 라이스, 부카요 사카, 노니 마두에케, 존 스톤스, 아담 워튼 등 주축 자원들도 포함됐다.
이러한 상황 속 매치업이 열린다. 영국 '가디언'은 일본의 최근 행보에 경계심을 내비쳤다. 매체는 2002 한국과 일본의 현재 행보가 비슷하다고 분석했다. "2002년 월드컵을 앞두고 한국은 불과 며칠 사이 스코틀랜드와 잉글랜드를 상대했다. 부산에서 열린 경기에서는 스코틀랜드를 4-1로 꺾었고, 제주에서는 잉글랜드와 1-1로 비겼다. 당시 득점자는 훗날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한솥밥을 먹게 되는 마이클 오언과 박지성이었다. 이 결과는 ‘태극전사’들이 4강까지 오르는 데 자신감을 심어줬다"라고 전했다.
이어 "일본은 홈이 아닌 원정이지만, 같은 상대를 마주했다. 토요일 글래스고에서 스코틀랜드를 1-0으로 꺾은 뒤, 화요일에는 웸블리로 향한다. 이 경기들이 올여름 일본의 ‘센세이셔널한 성과’를 위한 발판이 되기를 기대하고 있다. 특히 이번 일본 대표팀은 24년 전 한국보다 훨씬 더 발전 단계가 앞서 있으며, 햄든 파크에서 거둔 승리는 실험적인 구성에도 불구하고 비교적 여유 있는 경기였다"라고 덧붙였다.
만약 잉글랜드까지 잡는다면 다가올 월드컵을 앞두고 일본의 상승세는 하늘을 찌를 터. 매체도 "일본은 이제 ‘아시아 최강’이라는 타이틀만으로는 만족할 수 없는 단계에 올라섰다. 지난해 10월 브라질을 상대로 홈에서 0-2로 뒤지다가 3-2 역전승을 거두며 남미 강호를 상대로 첫 승리를 따낸 바 있다. 만약 웸블리에서도 승리를 거둔다면, 이 팀이 ‘진짜’임을 입증하게 될 것"이라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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