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타석 무안타, 드디어 끊었다…'재활경기' 송성문 결승타점+2G 만에 안타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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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박승환 기자] 송성문(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이 마이너리그에서 무려 10타석 연속 무안타의 흐름을 끊어내고, 드디어 안타를 신고했다.
송성문은 1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워싱턴주 타코마의 체니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마이너리그 시애틀 매리너스 산하 트리플A 타코마 레이니어스와 맞대결에 유격수, 3번 타자로 선발 출전해 5타수 1안타 1타점을 기록했다. 0.250의 타율은 0.235로 소폭 하락했다.
지난 2시즌 동안 눈에 띄는 발전을 이뤄낸 송성문은 2025시즌이 끝난 뒤 메이저리그에 도전장을 내밀었고,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손을 잡았다. 그런데 시즌을 앞두고 악재와 맞닥뜨렸다. 개인 훈련을 통해 메이저리그 입성을 준비하고 있던 송성문이 옆구리 부상을 당한 것이다.
이로 인해 송성문은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대표팀에도 합류하지 못했는데, 시범경기 중 또다시 부상을 당했다. 시애틀 매리너스를 상대로 첫 홈런을 터뜨린 날 내복사근 부상이 재발한 것이다. 송성문은 시범경기 막판 그라운드로 복귀했으나, 끝내 개막 로스터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조만간 빅리그 콜업이 될 가능성이 높지만, 현재 송성문은 트리플A에서 실전 감각을 되찾는 등 빌드업 과정을 밟는 중. 송성문은 지난달 28일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트리플A 새크라멘토 리버 캣츠와 맞대결에서 첫 안타를 만들어내며 기분 좋은 스타트를 끊었다. 그리고 29일 경기에서는 멀티히트를 터뜨리며 무력시위를 펼쳤다.
하지만 좋은 흐름은 30일 경기에서 끊겼다. 당시 새크라멘토를 상대로 5타수 무안타를 기록했다. 그리고 송성문은 이날도 타코마 레이니어스를 상대로 고전했으나, 첫 타석에서 결승타점을 뽑아낸 데 이어 마지막 타석에서 안타까지 기록하며 부활의 신호탄을 쐈다. 그리고 유격수로 출전할 정도로 몸 상태가 회복됐다는 점도 고무적이었다.
송성문은 1-0으로 앞선 1회초 무사 2, 3루 찬스에서 타코마 선발 랜디 도브낙과 맞붙었고, 3B-1S의 매우 유리한 카운트에서 5구째 스트라이크존 한 가운데로 형성되는 패스트볼을 공략해 105.8마일(약 170.3km)의 타구를 만들어냈으나, 내야를 뚫어내지 못했다. 그래도 송성문은 2루수 땅볼로 3루 주자를 불러들이며 타점을 손에 쥐었다.
두 번째 타석에서도 송성문의 안타는 없었다. 3-0으로 앞선 2회초 2사 만루의 대량 득점 찬스에서 송성문은 다시 한번 도브낙과 맞붙었는데, 이번에는 유격수 땅볼을 기록하는데 그쳤다. 그리고 4회초 2사 3루의 다시 찾아온 득점권 찬스에서도 송성문은 1루수 땅볼로 침묵했고, 6-2로 앞선 6회초 1사 1루에의 네 번째 타석에서도 안타는 나오지 않았다.
그래도 경기가 끝나기 전 송성문이 안타를 뽑아냈다. 송성문은 9회초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타코마의 바뀐 투수 로빈슨 오티즈를 상대로 0B-2S의 매우 불리한 카운트에서 3구째 스트라이크존 한 가운데로 몰리는 슬라이더를 공략, 중견수 방면에 안타를 신고했다. 이로써 송성문은 지난달 29일 마지막 타석부터 이어지는 10타석 연속 무안타에서 벗어났다.
한편 지난해까지 KIA 타이거즈 유니폼을 입었던 패트릭 위즈덤은 타코마 소속으로 벌써 네 번째 홈런을 터뜨리는 등 2안타(1홈런) 1타점 1득점 1볼넷으로 무력시위를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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