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루타→2루타→안타' 이정후가 살아났다! 3안타 3타점 폭주…타율 수직상승→2할 돌파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공유하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URL복사
[스포티비뉴스=박승환 기자]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이정후가 완전히 살아나는 모습이다. 2루타 두 방으로 멀티히트를 기록한 것은 물론 경기 내내 매번 날카로운 타구들을 선보였다.
이정후는 1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의 펫코파크에서 열린 2026 메이저리그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원정 맞대결에 우익수, 6번 타자로 선발 출전해 5타수 3안타 3타점을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0.077에서 0.222로 대폭 상승했다.
이날 경기 전까지 이정후의 정규시즌 4경기 성적은 처참했다. 지난달 26일 뉴욕 양키스와 개막전에서 4타수 무안타를 기록하더니, 28일 다시 만난 양키스를 상대로 3타수 무안타로 침묵했다. 그나마 29일 2루타를 쳐내며 좋지 않은 흐름을 끊어내는 듯했으나, 31일 샌디에이고와 맞대결에서 다시 침묵했다.
그러나 이날은 달랐다. 이정후가 시작부터 존재감을 뽐냈다. 이정후는 1-0으로 앞선 1회초 2사 2, 3루 찬스에서 샌디에이고 선발 헤르만 마르케스를 상대로 3구째 너클커브에 힘껏 방망이를 내밀었다. 이정후가 친 타구는 98.8마일(약 159km)의 속도로 뻗었고, 351피트(약 107m)를 날아가는 2타점 2루타로 연결됐다.
두 번째 타석에서는 수비 시프트가 너무나도 야속했다. 4-0으로 앞선 3회초 무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이정후는 마르케스를 상대로 다시 한번 너클커브에 배트를 내밀었다. 그리고 이 타구가 2루 베이스 방면으로 향했는데, 이때 샌디에이고의 수비 시프트와 상대 유격수 잰더 보가츠의 호수비에 걸리면서, 땅볼로 아쉬움을 삼켰다.
이에 이정후가 세 번째 타석에선 안타를 뽑아냈다. 이정후는 4-3으로 근소하게 앞선 5회초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NC 다이노스에서 뛰었던 카일 하트와 맞붙었고, 7구째 슬라이더를 잡아당겨 우익수 방면에 안타를 뽑아내며 멀티히트를 완성했다.
이때 이정후는 2루를 지나 3루타를 노렸는데, 3루에서 아웃 판정이 나왔다. 비디오판독 그림을 봤을 때 이정후가 매니 마차도의 태그를 절묘하게 피하는 모습이었는데, 마지막에 손이 떨어지면서, 아쉽게도 아웃 판정을 받았다. 그래도 2루타 두 방으로 멀티히트를 완성한 것은 분명 의미가 있었다.
추가 안타도 있었다. 이정후는 네 번째 타석에서 땅볼에 그쳤다. 그러나 8-3으로 앞선 9회초 1사 3루에서 좌익수 앞에 떨어지는 빗맞은 안타를 손에 쥐며, 3안타 3타점으로 기분 좋게 경기를 마쳤다.
이날 이정후의 활약에 힘입어 샌프란시스코는 2연승을 내달렸다. 샌프란시스코는 1회초 윌리 아다메스가 리드오프 홈런을 터뜨리며 기선제압에 성공, 이정후가 2타점 적시타를 폭발시키며 3-0으로 앞섰다. 그리고 3회 맷 채프먼이 달아나는 솔로홈런을 때려내며 한 점을 더 벌렸다.
샌디에이고도 반격에 나섰다. 샌디에이고는 3회 3점을 쌓으며 샌프란시스코를 턱 밑까지 쫓았다. 하지만 샌프란시스코는 6회초 4점을 더 도망가면서 주도권을 놓지 않았고, 선발 로건 웹이 6이닝 3실점(3자책)으로 퀄리티스타트(6이닝 3자책 이하)를 기록하며 승기를 드높였다.
그리고 9회초 이정후가 승기에 쐐기를 박는 안타까지 뽑아냈고, 샌프란시스코는 3회 이후 단 한 점도 용납하지 않고, 그대로 경기를 매듭지으며 2연승을 달렸다.
관련 추천 기사
메이저리그 관련 기사
-
도대체 왜? 한화서 퇴출 당했는데…ML 가을야구 시구자 영웅 대접, 103승 최강팀 팬들은 왜 열광할까
2026-10-05
-
아버지 감옥행→야구 포기→편의점 알바…"영웅" 극찬! 다저스 봉쇄한 투수의 '인생역전' 스토리
2026-10-05
-
"볼 따라다니면 좋은 스윙 못 해" 오타니 매일 안타는 치는데, 로버츠는 아직 못마땅
2026-10-05
-
164.3km 쾅! 역시 불펜이 더 맞는 옷인가…日 퍼펙트괴물, ML 개인 신기록 썼다 "생각보다 더 잘 나왔다"
2026-10-05
-
'162km→161km→161km' 다저스 927억 마무리 드디어 부활! 클로저 복귀 임박 "마무리 나오는 모습 볼 수 있다"
2026-10-05
-
'편의점 알바 출신' 또 사고쳤다, 연봉 총액 1위 다저스 상대로 무실점…'김하성 결장' 애틀랜타 반격의 1승
2026-10-05
많이 본 기사
-
정말 선수 맞아? 실력만큼 외모도 뜨겁다 "눈을 둘 데가 없다, 정말 환상적"…日서 외모-성공 관계까지 갑론을박
2026-09-05
-
'메달 딸 땐 좋았지' 항저우 AG 병역혜택 받은 선수 10명 병역법 위반이라니→'경고 조치'
2026-10-02
-
이럴 수가! 안세영을 이겼는데도 우승 없었다…"정말 성공했나" 중국, '올림픽 금메달' 천위페이에 냉정하다 '세계선수권 무관 탓'
2026-08-30
-
'홍명보가 남긴 아쉬움' 손흥민 끝내 작심 발언 "대한민국, 더 좋은 성적 거둘 수 있었어"
2026-09-04
-
"유니폼 살짝 비치는 데 마음에 든다", "꽉 끼네" 유명 인플루언서, 사이클 3대 그랜드 투어 대회서 외설적 질문→활동 제한 조치
2026-08-31

아시안게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