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 '레전드 아래에서 커리어 꼬인다' 한국 최고 유망주 양민혁, 충격의 10경기 연속 명단 제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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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장하준 기자] 양민혁이 잉글랜드 무대에서 좀처럼 기회를 얻지 못하며 답답한 시간을 보내고 있다. 팀은 승격을 눈앞에 두고 있지만, 정작 개인 입지는 점점 좁아지는 분위기다.
코벤트리 시티는 7일(한국시간) MKM 스타디움에서 열린 헐 시티와의 챔피언십 41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1-1로 비겼다. 승점 84를 기록한 코벤트리는 여전히 상위권을 유지하며 승격 가능성을 높였다.
남은 5경기에서 승점 4점만 추가하면 2위를 확정할 수 있는 상황이다. 이는 곧 프리미어리그 복귀를 의미한다. 통계 업체 Opta 역시 코벤트리의 승격 확률을 사실상 확정적인 수준으로 평가했다.
팀 성적만 놓고 보면 긍정적인 흐름이지만, 국내 팬들의 시선은 복잡하다. 토트넘에서 임대로 합류한 양민혁이 출전 기회를 거의 받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시즌 초반 포츠머스에서 경험을 쌓은 그는 이후 코벤트리로 재임대됐다. 합류 직후에는 교체로 세 차례 출전했지만, 출전 시간은 각각 18분, 10분, 1분에 그쳤다. 이후 상황은 더 악화됐다. 최근에는 벤치에도 이름을 올리지 못하며 10경기 연속 명단에서 제외됐다.
팀을 이끄는 프랭크 램파드 감독은 승격 경쟁에 집중하는 모습이다. 그는 헐 시티전 이후 “외부의 기대를 의식하지 않고 다음 경기에만 집중하겠다”며 “프로다운 자세로 남은 일정을 소화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 같은 상황에서 양민혁의 입지는 더욱 좁아질 수밖에 없다. 팀이 승격을 확정할 경우 일부 로테이션이 이뤄질 가능성이 있지만, 그때까지 기다려야 하는 처지다.
K리그에서 두각을 나타내며 토트넘 홋스퍼로 이적한 그는 아직 유럽 무대에서 확실한 인상을 남기지 못하고 있다. 현 흐름이 이어질 경우 다음 시즌 역시 임대를 통해 경험을 쌓을 가능성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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