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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냥개들2' 정지훈 "♥김태희도 멋지다고…딸들은 보면 안 돼"[인터뷰①]

작성일: 2026.04.08 14:07 강효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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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지훈. 제공ㅣ넷플릭스
▲ 정지훈. 제공ㅣ넷플릭스

[스포티비뉴스=강효진 기자] 배우 정지훈이 '사냥개들2'로 악역 변신에 나선 것에 대해 아내에게 응원을 받았다고 밝혔다.

넷플릭스 시리즈 '사냥개들 시즌2'를 공개한 배우 정지훈(비)이 8일 오후 1시 서울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스포티비뉴스와 인터뷰를 갖고 작품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를 전했다.

이날 정지훈은 제작발표회 당시 악역에 과몰입해 아내에게 혼이 났다는 에피소드를 밝힌 것에 대해 "다른 말투가 그런 게 아니라 눈빛이 그랬다. '눈빛이 왜 그래?' 이런 느낌이었다. 그런 오해가 좀 있었다"고 웃음 지었다.

이어 "물론 늘 열심히 준비하지만, 꽤 오랜 시간이 지났는데도 이번 캐릭터가 저한테는 연구를 많이 했던 캐릭터여서 털어내는 게 쉽지 않았다"고 말했다.

그는 "캐릭터 자체가 워낙 사이코패스나 소시오패스가 아니라 분노조절장애를 가진 친구다. 그냥 폭주기관차. 어릴 때 보면 내가 하고 싶은 대로 하는 캐릭터가 있지 않나. 캐스팅이 되고 나서부터 백정이란 캐릭터가 서사가 없으니까 저 혼자 어디 출신이고 원래 가족은 누가 있었고 이런 설정을 했었다. 그래서 아직까지 여운이 남아있긴 하다"고 회상했다.

정지훈은 백정의 탄탄하면서도 위압감 있는 몸을 만들기 위해 공을 들였다고. 그는 "기본적으로 살이 잘 붙는 체형. 저는 저녁을 안 먹는다. 제가 이걸로 놀림을 많이 당하는데 먹을 땐 먹는다. 정말 어떤 자리가 있으면 어쩔 수 없지 않나. 평소에는 웬만하면 다섯 시 이전에 모든 식사를 끝낸다. 약속이 없으면 집에 가서 프로틴 주스 하나 먹고 끝낸다"고 말했다.

이어 "아이들이랑 먹을 땐 먹는다. 먹으면 안 되겠다 싶은 날은 안 먹는다. 오늘 먹었으면 모레 정도는 안 먹고. 근데 아침 점심을 정말 든든하게 먹는다"며 "몸은 평소에 만들어놔서 이번 작품을 위해서는 운동법을 바꾸는 거밖에는 없었다. 많이 먹고, 기존에는 유연한 몸을 유지했다면 복싱할 때는 허리와 턴이 중요하다. 태원석과 섰을 때 비등하거나 더 커야 했다. 평소보다 6~7kg 정도 증량을 했다"고 밝혔다.

정지훈은 이번 작품 속 변신을 본 가족들의 반응에 대해 "아직 보면 안 된다. 멘트가 너무 과하다. 그리고 다행히 아직 (딸들이) 어리다. 그래서 집에서 이어폰을 끼고 봤다"고 말했다.

이어 아내 김태희의 반응에 대해서는 "봤고 잘 봤다고 했다. 저희가 작품 얘기는 서로 안 한다. 되게 존중해 주는 편이라, 그런 얘기는 잘 안 하고. 엄청 제가 고생했다고 하더라. 비주얼은 당연히 너무 멋있다고 해줬다"고 웃음 지었다.

'사냥개들' 시즌2는 극악무도한 불법 사채꾼 일당을 때려잡은 건우(우도환)와 우진(이상이)이, 돈과 폭력이 지배하는 글로벌 불법 복싱 리그를 상대로 또 한 번 통쾌한 스트레이트 훅을 날리는 이야기다. 정지훈은 이번 작품에서 건우, 우진과 대립각을 세우는 악역 백정 역을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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