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럴 수가' 일본, 한국 축구 조롱 시작했다…"약해진 韓, 클린스만이 시작 → 홍명보호도 사대영 오대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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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조용운 기자] 대한민국 축구 비극의 서막은 바다 건너 일본도 정확하게 파악하고 있다. 위르겐 클린스만의 등장 이후 한국은 추락이라는 단어로도 부족한 내리막을 걷고 있다는 분석이다.
4년 전, 한국은 파울루 벤투 감독의 능동적인 축구로 2022 카타르 월드컵 16강 진출의 성과를 냈다. 4년에 걸쳐 다진 조직력으로 세계 강호들에 물러서지 않고 공격 축구를 펼치는 경쟁력을 갖췄다. 그런데 지금은 벤투호의 유산을 이어가지 못한 채 월드컵 앞두고 수비에 5명을 두는 전술을 실험하며 장점이 끊겼다.
그 사이에서 숙적 일본은 세계 무대에서 결과로 말하고 있다. 최근 들어 월드컵 우승국들에 5승 1무라는 놀라운 무패 행진을 이어가면서 아시아 최강국으로 평가받는다. 심지어 한국을 반면교사로 삼기까지 한다.
일본 매체 '풋볼채널'은 카타르 월드컵보다 한참 약해진 다섯 나라에 한국을 포함하며 조롱했다. 이들은 "클린스만 체제는 시작부터 삐걱거렸다. 부임 직후 5경기 연속 무승이라는 초라한 성적표, 여기에 재택근무 논란과 K리그 외면까지 더해지며 지도자로서의 기본적인 신뢰마저 흔들렸다"고 정확하게 설명했다.
그리고 "최악의 종착지는 2023년 아시안컵이었다. 요르단을 상대로 보여준 무기력한 패배에 준결승에서 탈락했고, 클린스만 감독은 곧장 경질됐다"고 예견된 실패로 바라봤다.
더 씁쓸한 건 경기력 이전의 문제였다. 요르단전 직전 불거진 내분은 그야말로 클린스만 감독의 민낯을 그대로 드러냈다. 풋볼채널은 "이강인을 중심으로 한 젊은 선수들과 주장 손흥민 사이의 충돌 과정에서 벌어진 초유의 부상 사태가 벌어졌다"면서 원팀으로 나아가야 할 대표팀의 균열을 이해하지 못했다.
이들은 "이후 한국은 황선홍 임시 체제를 거쳐 홍명보 감독이 다시 지휘봉을 잡았지만, 반전은 없었다. 월드컵 본선 진출이라는 최소한의 목표는 달성했지만, 경기 내용은 전혀 설득력을 갖지 못했다"면서 "지난해 브라질에 0-5로 참패를 당했다. 나흘 뒤 일본이 같은 브라질을 꺾어 한일 양국의 격차를 더욱 잔인하게 부각시켰다"고 격차를 분명히 밝혔다.
홍명보호 역시 추락하고 있다. 지난달 코트디부아르와 A매치에서 0-4로 완패했다. 이를 본 일본은 "세계적 위상이 높아지는 일본과 달리 한국은 아직도 부진한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고 위협적으로 바라보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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