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명보 나가" 김영광 소신발언 후폭풍→적극 해명 "즉시 선임 주장은 아니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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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장하준 기자] 김영광이 최근 불거진 발언 논란에 대해 직접 해명에 나섰다. 그는 대표팀 감독과 관련해 언급했던 이정효에 대해 “특정 인물을 빼오자는 취지가 아니었다”며 오해를 바로잡고자 했다.
논란은 지난 A매치 기간 발언에서 시작됐다. 김영광은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이 유럽 원정 평가전에서 부진한 모습을 보이자, 차기 사령탑과 관련해 이정효 감독을 언급했다. 당시 발언이 확대 해석되며 “시즌 도중 K리그 감독을 대표팀으로 데려오자는 주장 아니냐”는 비판으로 이어졌다.
한국은 코트디부아르와 오스트리아를 상대로 한 평가전에서 각각 0-4, 0-1로 패하며 경기력에 대한 우려를 키웠다. 이러한 흐름 속에서 나온 김영광의 발언은 일부 팬들에게 민감하게 받아들여졌다. 특히 수원 삼성 블루윙즈 지휘봉을 잡은 지 얼마 되지 않은 이정효 감독을 언급한 점이 논란을 키웠다.
논란이 확산되자 김영광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입장을 설명했다. 그는 “이정효 감독을 말한 이유는 그런 스타일의 지도자가 필요하다는 의미였다”며 “축구협회의 방향에 무조건 따르기보다 철학을 갖고 팀을 이끌 수 있는 감독이 필요하다고 생각했다”고 밝혔다.
이어 “당장 선임해야 한다는 취지로 말한 것이 아니다”라고 선을 그으며, 일부 발언이 짧게 편집돼 전달된 점에 아쉬움을 드러냈다. 그는 “전체 맥락을 보지 않고 일부 장면만으로 판단된 것 같다”고 설명했다.
또한 K리그에 대한 애정도 강조했다. 김영광은 “수원이 다시 1부 리그로 올라가 좋은 성적을 내길 바란다”며 “팬층과 열기가 큰 구단이 상위 리그에 있어야 K리그 전체가 발전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과거 대표팀 감독 선임 과정에 대한 비판적 시각도 재확인했다. “시즌 도중 감독을 데려오는 방식에는 반대한다. 그런 절차를 무시하는 일은 다시 있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이정효 감독을 예시로 든 이유에 대해서는 “K리그에서 인정받은 지도자가 대표팀으로 올라가 자신의 철학을 증명하는 구조가 만들어지길 바라는 마음이었다”며 “그 과정이 다른 지도자들에게도 긍정적인 자극이 될 것이라 생각했다”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K리그는 한국 축구의 뿌리”라며 “감독을 빼오자는 의도는 전혀 없었다. 오해가 풀리길 바란다”고 재차 강조했다. 이어 “팬들의 관심과 사랑이 더해질 때 새로운 지도자들도 계속 등장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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