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뜩이나 부족한 살림에 또 부상이라니…김태진 발목 부상 말소, 안우진 12일 콜업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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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고척, 박승환 기자] 키움 히어로즈가 또 날벼락을 맞았다. 가뜩이나 없는 살림에 또 일탈자가 발생했다. 김태진이다.
키움은 11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리는 2026 신한은행 SOL Bank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 팀 간 시즌 2차전 홈 맞대결에 앞서 김태진을 1군에서 말소했다.
김태진이 말소된 이유는 부상 때문이다. 키움 관계자는 "김태진이 병원 검진 결과 오른쪽 발목의 만성적인 인대 손상에 따른 충돌 증후군(뼈와 주변 조직 간 마찰로 인한 통증)과 거골 후방 골편(뼛조각)이 관찰 된다는 소견을 받았다"고 전했다.
현재 정확한 복귀 시점은 나오지 않았다. 키움 관계자는 "향후 추가 검진을 진행한 뒤 치료 방향을 결정할 예정"이라고 했다.
이 부상이 이제서야 발견된 것은 통증이 지난 5일 LG 트윈스전이 끝난 후에야 발생한 까닭이다. 때문에 검진을 진행했는데, 만성적인 인대 손상이 발견됐다. 이전부터 인대가 좋지 않았으나 특별한 통증이나 문제가 없었다는 것이 키움 관계자의 설명이다.
설종진 감독은 "오늘(11일) 검진을 받았는데 뼛조각이 발견됐다. 일단 월요일(13일)에 다시 한 번 더블 체크를 하기로 했다. 결과에 따르겠지만, 재활 쪽으로 가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밝혔다.
일단 키움은 김태진을 말소한 자리를 채우지 않았다. 이유는 12일 키움이 안우진을 등록할 예정인 까닭이다. 사령탑은 "오늘 등록은 없다. 내일(12일) 우진이가 들어오기 때문에 하루를 위해서 2군에서 콜업하지는 않았다"고 덧붙였다.
키움은 정규시즌 일정이 시작되기 전부터 부상에서 자유롭지 못한 상황이다. 개막을 앞두고 마무리 조영건과 5선발 김윤하, 불펜 자원 박주성이 줄줄이 부상으로 이탈했다. 문제는 부상자가 더 있다는 것이다. 최근에는 정현우가 왼쪽 팔꿈치, 박윤성이 어깨 부상으로 1군에서 말소됐다.
설종진 감독은 "부상은 모든 팀들이 갖고 있는 고민이다. 부상 방지에 대한 확실한 방법도 없다. 운동을 하다가 다치는 것은 어쩔 수가 없다. 그래서 퓨처스에 있는 선수들이 중요하다. 때문에 퓨처스 선수들에게 '언제 콜업이 될지 모르니, 열심히 하고, 컨디션 조절을 하고 있어라'는 메시지를 계속해서 주고 있다"고 말했다.
이날 키움은 라인업에도 변화를 줬다. 이주형이 리드오프로 출격한다. 키움은 이주형(중견수)-트렌턴 브룩스(1루수)-안치홍(지명타자)-최주환(3루수)-이형종(좌익수)-어준서(유격수)-박찬혁(우익수)-박한결(2루수)-김건희(포수) 순으로 이어지는 라인업을 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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