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규칙 잘 모르겠다" 양키스 2루수 황당 고백…5인 내야 시프트 쓰면 뭐하나, 규칙을 모르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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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양키스의 '5인 내야' 시프트를 상대로 탬파베이 '스몰볼'이 통했다. 1사 만루에서 내야 땅볼이 끝내기 점수로 이어졌다. 탬파베이는 1점 열세로 맞이한 연장 10회 승부치기에서 외야로 빠지는 타구가 하나도 없었는데도 2점을 뽑아 역전 끝내기 승리를 거뒀다.
탬파베이 레이스는 12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세인트피터즈버그 트로피카나필드에서 열린 '2026 메이저리그' 뉴욕 양키스와 경기에서 연장 10회 5-4 끝내기 승리를 거뒀다. 10회초 1점을 빼앗겨 3-4로 끌려가다 10회말 2점을 올렸다. 양키스는 5인 내야 시프트를 가동하며 탬파베이의 스몰볼에 대비했지만 재즈 치좀 주니어가 공을 흘리면서 끝내기 패배를 당했다.
승부치기 공격에 들어간 탬파베이는 선두타자 챈들러 심슨이 3루수 쪽 번트안타로 출루해 무사 1, 3루를 만들었다. '총알탄 사나이' 심슨이 곧바로 2루를 훔쳐 무사 2, 3루가 됐다. 이어서 테일러 월스까지 번트안타로 타점을 올렸다. 투수 데이비드 베드나가 공을 잡았지만 홈 송구가 늦었다. 이렇게 4-4 동점.
탬파베이는 얀디 디아스의 고의4구로 무사 만루 기회를 얻었다. 만루작전을 쓴 양키스는 좌익수로 나온 코디 벨린저를 내야로 내려보내 '5인 내야 시프트'를 가동했다.
헌터 페두치아가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나며 양키스의 작전이 통하는 듯했지만, 조나단 아란다의 2루수 쪽 땅볼이 끝내기 점수로 이어졌다. 치좀 주니어가 이 공을 한번에 처리하지 못했다.
탬파베이의 치밀한 스몰볼이 성공을 거둔 가운데, 치좀 주니어는 경기 후 '규칙을 잘 몰랐다'는 황당한 말로 화제를 모았다. 50홈런 50도루를 노려보겠다고 호언장담하던 선수가 정작 기본적인 야구 규칙을 모른다고 털어놨다.
그는 "주자를 태그하고 1루로 던지려고 했다"면서 "규칙이 어떻게 되는지 잘 모르겠다. 1루에 먼저 던지고 2루로 던져도 더블플레이가 되나. 잘 모르겠다. 타점은 어떻게 되나"라고 말했다.
이 얘기를 곁에서 듣던 동료 트렌트 그리샴이 '리버스 더블플레이' 상황이었다면 3루주자가 먼저 득점했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리샴은 "아니. 점수가 났을 거다. 2루에서 태그하기 전에 주자가 들어왔을 것"이라고 말했다.
치좀 주니어는 귀에 달린 피어싱을 만지작거리며 "어쨌든 내가 생각한 플레이는 어차피 통하지 않았을 거다"라고 얘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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