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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소, K팝 기강 잡았다…6년 만의 콘서트서 보컬→퍼포먼스 '근본 무대'

작성일: 2026.04.13 09:30 정혜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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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엑소. 제공| SM엔터테인먼트
▲ 엑소. 제공| SM엔터테인먼트

[스포티비뉴스=정혜원 기자] 그룹 엑소가 여섯 번째 단독 콘서트 투어의 막을 올렸다. 

엑소는 지난 10~12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KSPO돔(구 체조경기장)에서 열린 '엑소 플래닛 #6 - 엑소라이즌 인 서울'은 사흘간 전 회차 시야제한석까지 전석 매진을 기록하고 3만 2000여 관객을 동원했다. 

이번 공연은 엑소가 6년 4개월 만에 선보이는 것으로, '엑소'와 '호라이즌'을 결합한 공연명 '엑소라이즌'에 엑소와 엑소엘(엑소 공식 팬클럽명)이 하나될 때 새로운 세상을 시작된다는 의미를 담아 멤버들이 팬들을 최우선으로 생각하고 심혈을 기울여 준비했다. 엑소의 시그니처인 파워 보컬과 퍼포먼스 뿐만 아니라 독보적인 세계관을 기반으로 생명의 나무, 개기월식, 붉은 기운, 멤버별 초능력을 연상시키는 콘셉추얼한 연출까지 더해져 완성도를 높였다.

망토 군단과 모인 '마마'로 웅장한 오프닝을 연 엑소는 '몬스터', '중독', '으르렁', '러브 샷' 등 히트곡은 물론, '파워', '돈트 파이트 더 필링', '런' 등 EDM 메들리, '템포', '코코밥', '콜 미 베이비' 등 타이틀 곡 메들리 무대를 선사해 끊임 없는 환호성을 이끌어냈다.

▲ 엑소. 제공| SM엔터테인먼트
▲ 엑소. 제공| SM엔터테인먼트

또한 금빛 성전을 배경으로 전개된 '엘도라도', 꽃 모양의 리프트와 레이저 맵핑된 나비가 어우러진 '나비소녀', 왕관을 오브제 삼아 몰입감 있는 서사를 만든 '포에버', 공중 계단을 오르며 무게감 있는 엔딩을 장식한 '크라운', 20명 댄서들과 폭발적인 군무로 구성된 '백 잇 업', 절제된 섹시미를 보여준 '크레이지' 등의 무대도 펼쳤고, 멤버별 매력을 극대화한 스페셜 스테이지도 보는 재미를 더했다. 

공연 말미 멤버들은 눈물을 쏟으며 "오랜만의 공연이라 걱정도 있었는데 여러분 웃는 모습 보니까 힘이 났다. 엑소엘은 저희에게 봄, 여름, 가을, 겨울 사계절 같은 존재다. 14년 동안 변함 없이 사랑해 주셔서 감사드린다"라며 "영원이 있다면 우리 이야기일 거라고 했었는데, 지금까지 그 자리를 지켜주신 여러분 덕분에 가능했다. 평생 무대에서 여러분과 함께하고 싶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엑소는 서울을 포함한 전 세계 14개 지역을 순회하는 콘서트 투어에 돌입, 4월 호치민, 5월 나고야, 타이베이, 방콕, 마카오, 6월 오사카, 자카르타, 홍콩, 쿠알라룸푸르, 7월 마닐라, 도쿄, 가오슝, 싱가포르에서 글로벌 팬들과 만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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