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 축구, 아이러니 말도 안돼!' 양민혁, 뛰고 있는 팀은 1부 승격, 원 소속팀은 2부 강등 가능성 생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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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신인섭 기자] 아이러니한 사건이 발생할까.
토트넘은 12일 오후(한국시간) 영국 선덜랜드에 위치한 스타디움 오브 라이트에서 열린 2025-2026시즌 프리미어리그 32라운드에서 선덜랜드에 0-1로 패했다. 이로써 7승 9무 16패(승점 30)로 이번 라운드 기점으로 리그 17위에서 리그 18위로 추락하게 됐다.
토트넘은 이날 패배로 1977-1978시즌 이후 무려 49년 만에 강등 위기에 놓이게 됐다. 축구 통계 매체 '옵타' 기준 토트넘의 강등 확률은 무려 46.06%다. 16위 노팅엄 포레스트의 10.23%, 17위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의 35.56%보다도 높다.
이는 임대를 떠나 있는 양민혁에게도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양민혁은 2025년 여름 이적시장을 통해 토트넘 유니폼을 입었다. 곧바로 임대를 떠나 경험을 쌓는 중이다. 퀸즈 파크 레인저스를 시작으로 포츠머스, 현재는 코벤트리 시티에 몸담고 있다.
공교롭게도 코벤트리 시티는 올 시즌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리그) 1위를 달리고 있다. 물론 아직 확정은 아니다. 다만 시즌 종료까지 4경기를 남겨뒀고, 3등 밀월과의 격차가 12점 차이인 만큼 사실상 승격을 앞뒀다고 봐도 무방하다. 여기에 우승까지 노리고 있다.
양민혁 입장에선 아이러니한 사건이 벌어지게 된 셈이다. 원 소속팀 토트넘이 2부리그 강등이 유력한 가운데, 임대로 뛰고 있는 코번트리 시티는 승격을 앞뒀다. 양민혁은 코번트리 시티가 임대를 연장할 가능성이 없는 만큼 다음 시즌에도 2부리그에서 뛸 가능성이 높아졌다.
우선 양민혁은 스스로 경쟁력을 갖춰야 한다. 겨울 이적시장을 통해 코번트리 시티로 임대 이적했으나, 초반을 제외하면 프랭크 램파드 감독의 철저한 외면을 받고 있다. 교체로 3경기에 출전한 게 전부다. 이후에는 명단에서 제외됐고, 11경기 연속 벤치에도 앉지 못하는 신세가 됐다.
개인적으로 중요한 대회를 앞두고 있어 컨디션 관리가 중요할 전망이다. 양민혁은 오는 9월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에서 이민성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U-23 대표팀에 선발될 가능성이 높다. 우승 및 군 면제 혜택을 얻기 위해선 폼을 끌어올릴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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