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올해의 탈출상' 수상 자격 충분하다, 최고의 선택...'49년 만에 강등된 토트넘 주장' 오명 쓸 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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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장하준 기자] '올해의 탈출상'을 받을 자격이 충분하다. 하마터면 강등을 막지 못한 주장이라는 오명을 쓸 뻔했다.
토트넘은 12일(한국시간) 영국 스타디움 오브 라이트에서 열린 2025-2026시즌 프리미어리그 32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선덜랜드 AFC에 0-1로 패했다. 승점을 추가하지 못한 토트넘은 18위에 머물렀고, 선덜랜드는 중위권 도약에 성공했다.
그야말로 총체적 난국이었다. 초유의 강등 위기가 도래한 토트넘은 이날 경기를 앞두고 이고르 투도르 임시 감독을 경질한 뒤, 로베르토 데 제르비 감독을 새로 선임했다. 자연스레 데 제르비 감독에게 프리미어리그 잔류라는 막중한 임무가 주어졌다.
하지만 토트넘은 강등 위기에 놓인 팀다운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다. 선수들은 조급했고, 제대로 된 플레이가 나오지 않았다. 빌드업 과정부터 많은 실책을 범하는가 하면, 결정적인 상황에서 득점이라는 결실을 보지 못했다.
그 결과 토트넘은 강등권인 18위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49년 만의 강등이라는 위기에 놓였다.
토트넘의 부진이 계속되며 축구 팬들의 시선이 손흥민에게 쏠린다. 2015년부터 토트넘에서 활약했고, 2023년 주장 완장을 착용한 손흥민은 지난해 여름 토트넘을 떠났다. 지난 시즌 유럽축구연맹 유로파리그(UEL)에서 우승하며 커리어 통산 첫 트로피를 들어 올린 손흥민은 미련 없이 미국의 LAFC로 이적했다.
이후 손흥민이 떠난 뒤, 토트넘은 추락을 거듭했다. 이제는 강등을 바라보고 있다.
이에 따라 손흥민이 적절한 시기에 토트넘을 잘 떠났다는 극찬이 이어진다. 만약 손흥민이 남아 있었어도 팀이 나아질 것이라는 보장은 없다. 덕분에 하마터면 손흥민은 49년 만의 강등을 막지 못한 주장이라는 오명과 함께 많은 비판을 받았을 것이 유력하다. 이별할 시기를 적절하게 알고 있었던 손흥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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