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 BBC급 '공신력 최고' 만장일치…“토트넘 강등→프리미어리그 잔류 실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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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 선덜랜드 원정 패배가 마침표를 찍은 모양이다. 프리미어리그 현지 기자들이 사실상 만장일치로 토트넘 강등에 손을 들었다. 10년 동안 뛰었던 손흥민이 떠나고 팀 내 구심점을 잃었고 순식간에 무너졌다.
글로벌 스포츠 매체 ‘디 애슬레틱’은 14일(한국시간) “이고르 투도르 임시 감독 체제보다는 로베르토 데 제르비 감독 아래에서 잔류 가능성이 더 높다고 보지만, 강등에 가까운 건 사실”이라며 매체 내 프리미어리그를 취재하는 기자에게 토트넘 강등 가능성을 물었다. 한 명만 ‘예의상’ 잔류 쪽에 손을 들었고 나머지는 강등에 고개를 끄덕였다.
올리버 카이 기자는 “토트넘은 강등된다. 선덜랜드전 패배로 자신감을 완전히 상실했고, 팀이 처한 위기를 제대로 공감하지 못하는 선수들이 많았다. 데 제르비 감독은 분위기 반전을 말했지만 리그 일정은 6경기 밖에 남지 않았다”라고 가장 먼저 진단했다.
토트넘 관련 꽤 높은 공신력을 자랑하는 댄 킬패트릭 기자는 “토트넘은 수개월 동안 강등을 향해 몽유병 환자처럼 걷더니 이제 강등의 늪으로 자유낙하하고 있다. 2026년 토트넘은 프리미어리그 20개 팀 중 가장 최악이었다. 선수들은 완전히 지쳤고 팀은 동기부여를 잃었다. 연승은 고사하고 1승도 못 할 팀”이라고 지적했다.
콜린 밀러 기자는 “누군가는 토트넘 잔류를 말해야 하지 않겠는가”라며 예의상 희망찬가를 불렀다. 그는 “선덜랜드전에서 전반전 경기력은 희망적이었다. 몇 달 만에 처음으로 실점없이 전반전을 끝냈다. 토트넘의 가장 큰 문제는 정신력이다. 어떻게든 자신감을 불어 넣어야 한다. 브라이튼과 울버햄튼전은 토트넘에 운이 올 수 있는 두 번의 기회다. 여기서 결과를 낸다면 잔류 가능성이 있다”라고 말했다.
잭 핏-브루크 기자는 “엄청난 변화가 없다면 토트넘은 강등”이라면서 “선덜랜드 조직력은 무너졌고 형편없었는데 토트넘은 그들을 앞서지 못했다. 선수들은 팀에 대한 애정이 부족해 보인다. 히샬리송은 기회만 되면 그라운드에 나뒹군다. 재능이 없는 팀은 매시즌 강등된다. 이 팀은 투혼이 없다”라고 짚었다.
크리스 웨더스푼 기자는 “일부 선수들은 기량 미달이다. 토트넘은 너무 많은 실수를 범했다. 문제를 수정하는 타이밍조차 늦었다. 토트넘은 강등 당해도 마땅한 팀이다. 하지만 난 토트넘 팬으로서 긍정적이고 싶다. 잔류하길 간절히 바랄 뿐”이라며 한숨이었다.
셉 스태포드-블루어, 세리스 존스 기자는 “불과 몇주 전만 해도 토트넘의 챔피언십은 상상할 수 없었다. 프리미어리그 최초 10억 파운드짜리 경기장은 내년 시즌 상상하지 못한 리그 일정에 들어갈 것이다. 이제 토트넘의 강등은 과장된 이야기가 아니다”라고 말했다.
리차드 서트클리프 기자는 “아직도 믿기지 않지만 토트넘이 강등될 것”이라고 분석했고, 닉 밀러 기자는 “토트넘은 프리미어리그 강등권 팀 중 최악의 경기력”이라고 짚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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