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심판협의회, 판정 선도할 'AI 심판 플랫폼' 개발 착수 "판정 신뢰 회복의 전환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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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조용운 기자] 사단법인 한국프로축구심판협의회(이하 KPFRA, 회장 이동준)가 대한민국 축구 판정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한다.
KPFRA는 블록체인 및 인공지능(AI) 전문 기업 주식회사 위플레이라이트(대표 이웅장)와 손잡고 프로 심판들의 지적재산권(IP)과 실전 경험을 데이터화하는 'AI 심판 플랫폼' 공동 연구개발(R&D)에 착수했다고 14일 밝혔다. 파트너사인 위플레이라이트는 대한축구협회의 'KFA 챌린지', K리그 팬 활동 인증 앱 'KICK', 'K리그 판타지 게임' 등을 성공적으로 운영해 온 스포츠 IT 전문 기업이다.
이번 프로젝트의 핵심은 그동안 그라운드 위 암묵지로만 여겨졌던 심판들의 고도의 판정 전문성과 노하우를 체계적인 데이터 자산으로 탈바꿈시켜, 궁극적으로 판정의 정확도와 일관성을 극대화하는 데 있다. 현장을 누비는 프로 심판들의 생생한 지적재산을 수집•분석해 스포츠 판정의 새로운 기준을 세우겠다는 것이 KPFRA의 확고한 목표다.
양사가 공동 개발하는 AI 심판 플랫폼은 판정의 투명성과 전문성을 대폭 끌어올릴 다양한 첨단 기능을 탑재한다.
우선, 심판 개개인의 판정 지식을 축적하는 데이터 관리 시스템을 기반으로 실제 경기 영상을 활용한 '모바일 기반 심판 교육 시스템'을 선도적으로 도입한다. 심판들이 언제 어디서나 모바일로 상황별 모의 판정을 내리면 시스템이 전체 데이터를 취합해 정심 및 오심 비중을 입체적으로 분석한다.
여기에 국제축구연맹(FIFA) 등 공신력 있는 기관의 교육 가이드라인을 연동해 명확한 판정 사유를 객관적으로 제시함으로써, 시공간의 제약을 뛰어넘는 고품직의 심판 교육 환경을 구축하게 된다.
나아가 장기적으로는 이렇게 축적된 방대한 판정 데이터를 활용해 '검색증강생성(RAG)' 기반의 차세대 AI 심판 모델을 선보일 계획이다. 이는 AI가 경기 영상을 자동 인식하여 정확도 높은 예상 판정과 그에 따른 상세한 규정적 근거를 즉각적으로 제시하는 혁신적인 시스템이다.
또한 구단과 선수, 팬, 심판이 판정에 대해 투명하고 건전하게 소통할 수 있는 통합 커뮤니티 기능을 더해 대한민국 스포츠 생태계 전반의 신뢰도를 한층 끌어올린다는 구상이다.
이동준 KPFRA 회장은 "수십 년간 그라운드에서 땀 흘리며 쌓아온 우리 심판들의 치열한 경험과 노하우는 그 자체로 막대한 가치를 지닌 지적재산"이라며 "이번 R&D는 심판의 판정 전문성을 AI 기술로 한 단계 더 발전시키고, 판정에 대한 대중의 신뢰를 확고히 회복하기 위한 획기적인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웅장 위플레이라이트 대표 역시 "KPFRA가 제공하는 순도 높은 실전 판정 데이터는 세계 어느 곳에서도 쉽게 구할 수 없는 핵심 자산"이라며 "이번 기술 투자를 통해 축구를 넘어 타 종목과 글로벌 스포츠 시장까지 무한히 확장 가능한 독보적인 AI 판정 플랫폼을 완성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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