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럴수가' 1조 1295억 공백 잘 메우고 있었는데…'타율 0.350' 前 두산 타자, 무릎 반월판 파열 '날벼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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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박승환 기자] 2024년 두산 베어스에서 뛰었던 제러드 영(뉴욕 메츠)이 큰 부상을 당했다. 왼쪽 무릎 반월판이 파열되면서, 부상자명단(IL)에 이름을 올리게 됐다.
'MLB.com'은 16일(이하 한국시간) "시즌 초반 좋은 흐름을 보이던 제러드 영이 큰 악재를 맞았다"며 "왼쪽 무릎 반월판 파열 진단을 받았다"고 전했다.
제러드는 지난 2017년 메이저리그 신인드래프트 15라운드 전체 465순위에서 시카고 컵스의 지명을 받고 프로 커리어를 시작했다. 2022년 처음 빅리그의 부름을 받은 제러드는 데뷔 초반 이렇다 할 활약을 하지 못했고, 기회도 따르지 않았다. 이때 두산 베어스가 손을 내밀었다.
당시 두산은 헨리 라모스와 동행에 마침표를 찍기로 결정하면서 새로운 타자를 물색했고, 제러드와 연이 닿았다. 2024년 7월 하순 두산 유니폼을 입은 제러드는 38경기에서 무려 10개의 홈런을 터뜨리는 등 29안타 39타점 29득점 4도루 타율 0.326 OPS 1.080로 매우 인상적인 활약을 펼쳤다.
하지만 이듬해 두산과 제러드의 동행은 이뤄지지 않았다. 제러드 측이 너무나도 높은 몸값을 요구하면서 협상에 난항을 겪었고, 결국 이들의 동행은 몇 개월 만에 종료됐다. 이에 제러드는 다시 미국으로 돌아가게 됐다.
미국으로 돌아간 제러드는 뉴욕 메츠에 입단했고, 지난해 메이저리그에서는 23경기 타율 0.186 OPS 0.722를 기록하는데 그쳤는데, 올해는 달랐다. 제러드는 후안 소토가 부상으로 이탈하게 되면서 본격적으로 기회를 제공받기 시작했고, 올해 11경기에서 7안타 2타점 타율 0.350 OPS 0.841을 기록하며, 입지를 다져나가고 있었다.
그런데 너무나도 큰 악재가 날아들었다. 왼쪽 무릎 반월판이 파열된 것이다. 메츠는 16일 제러드를 10일 짜리 부상자명단(IL)에 등재했고, MJ 멜렌데즈를 콜업하며 로스터에 변화를 줬다.
'MLB.com'은 "제러드는 개막 로스터에 깜짝 포함된 후, 특히 후안 소토가 부상자명단에 오른 상황에서 우완 투수를 상대로 1루수와 좌익수로 역할을 잡아가고 있었다. 시즌 초반에는 좋은 경기들을 이어갔고, 4월 6일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경기에서는 3안타와 두 차례 호수비를 선보이기도 했다"고 운을 뗐다.
이어 "제러드는 전날(15일) 야마모토 요시노부를 상대로 선발 라인업에서 빠지고 마크 비엔토스에게 자리를 내줬다"며 "제러드는 일요일(13일)부터 무릎에 불편함을 느끼고 있었으며, 당일 검사 결과 반월판 파열이 확인됐다"고 설명했다.
일단 제러드가 얼마나 이탈하게 될지에 대해서 구체적인 소식은 전해지지 않았다. 하지만 자리를 확보해 나가야 할 시점에 너무나도 뼈아픈 부상을 당한 것은 부정할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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