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 날린 허슬플레이 때문인가…"문보경 당분간 지명타자…수비를 해야 이재원 기회 받을 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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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잠실, 신원철 기자] 개막 후 15경기 만에 1루수로 수비에 나섰던 문보경이 다시 지명타자로 돌아갔다.
'격일제 수비'가 아니라, 당분간 다시 지명타자로만 출전할 예정이다. 15일 경기 후 다시 불편감이 생겼다. 염경엽 감독은 문보경이 지명타자로 나가는 경기가 늘어나면 이재원이 출전할 자리가 줄어들 수 밖에 없다고 했다.
LG 트윈스는 16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릴 롯데 자이언츠와 경기에 박해민(중견수)-문성주(좌익수)-오스틴 딘(1루수)-문보경(지명타자)-오지환(유격수)-천성호(3루수)-홍창기(우익수)-박동원(포수)-이영빈(2루수)을 선발 라인업에 올렸다. 천성호가 3루수로 출전하고, 문보경은 지명타자를 맡았다.
문보경은 WBC(월드베이스볼클래식) 대회 기간 생긴 허리 통증 탓에 정규시즌 개막 후 첫 14경기에서 지명타자로만 출전했다. 15번째 경기였던 15일 롯데전에 1루수로 선발 출전해 12개의 풋아웃을 기록했다. 몸을 날리는 뜬공 수비도 있었다. 그런데 16일 허리 상태가 다시 나빠졌고, 결국 지명타자로 출전하게 됐다.
염경엽 감독은 16일 경기 전 "문보경이 어제 수비를 해보고 또 좀 안 좋다. 지명타자로 가야할 것 같다. (수비)하고 나서 이상이 없어야 하는데 좀 안 좋다고 해서 이번주는 다시 지명타자로 간다. 일주일 보고, 다음 주에 다시 1루수로 내보낸다. 문보경이 수비에 빨리 나가야 그나마 이재원에게 기회가 갈 텐데"라고 얘기했다.
15일 경기에서 허리 근육통으로 9회 2사 후 교체됐던 함덕주는 큰 문제가 없다고. 염경엽 감독은 "괜찮다고 한다. 약간 (올라올)느낌이 있어서. 오늘 하루 정도 쉰다. 크게 문제가 있는 것은 아니었다"고 밝혔다.
LG는 15일 3안타 3볼넷에 그치면서 롯데에 0-2로 졌다. 염경엽 감독은 "타격이 올라올 때가 됐는데…타이밍상 올라와야 하는데"라며 "(김진욱 상대로)타이밍을 못 맞추겠다고 하더라. 디셉션이 좋고 팔 스윙이 빨라서. 공도 좋고 디셉션도 좋고 제구력까지 되니까 좋더라"라고 말했다.
선발투수 라클란 웰스의 7이닝 1실점 역투는 빛이 바랬다. 웰스는 패전을 안았다. 염경엽 감독은 "(웰스는)작년 KBO리그를 경험한 게 크다. 구종도 좋고, 디셉션도 좋고. 잘 뽑았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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