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 송성문 재활경기 종료, 결국 ML 콜업은 없었다…부상자명단 복귀→마이너 강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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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박승환 기자] 재활경기 기간이 종료됐지만, 마이너리그에서 이렇다 할 결과를 남기지 못한 송성문(샌디에이고 파드리스)가 결국 빅리그의 부름을 받지 못했다.
샌디에이고는 17일(이하 한국시간) 송성문을 부상자명단(IL)에서 복귀시킴과 동시에 산하 트리플A 엘파소 치와와스로 강등시켰다.
송성문은 올 시즌에 앞서 샌디에이고와 계약을 맺으며 꿈에 그리던 빅리그 유니폼을 입게 됐다. 그런데 스프링캠프 합류를 앞두고 개인훈련을 하는 과정에서 송성문이 한 차례 옆구리 부상을 당했다. 이로 인해 송성문은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대표팀에도 합류할 수 없었다.
그나마 다행이었던 점은 스프링캠프 합류에는 이렇다 할 문제가 없었다는 점이었다. 시범경기 데뷔전은 조금 늦어졌지만, 송성문은 늦지 않게 캠프에 합류했고, 차근차근 빅리그 경험을 쌓아가기 시작했다. 그런데 또 악재가 날아들었다. 시범경기 첫 홈런을 터뜨린 날 송성문의 옆구리 부상이 재발하게 된 것이었다.
송성문은 의도치 않게 공백기를 갖게 됐고, 시범경기 막바지 그라운드로 복귀했으나, 개막 로스터에 합류하지 못했고, 부상자명단(IL)에 이름을 올리면서, 마이너리그에서 개막을 맞게 됐다. 이에 송성문은 지난달 28일부터 트리플A 엘파소 치아와스에서 재활경기를 치르게 됐다.
재활경기 일정을 시작한 선수는 최대 20일 동안 마이너리그에 머무를 수 있다. 송성문은 이 기간 동안 임팩트를 남기고, 빅리그의 부름을 받는 것이 목표였다. 하지만 송성문은 재활경기에서 눈에 띄는 성과를 남기지 못했다.
전날(16일)까지가 송성문이 마이너리그에서 재활경기를 치를 수 있는 시간이었는데, 16경기에서 16안타 10타점 7득점 타율 0.276을 기록했다. 표면적인 성적은 나쁘지 않아 보이지만, 송성문은 16개의 안타를 치는 과정에서 장타는 2개에 머물렀고, 17개의 삼진을 당하는 동안 볼넷도 8개에 그치면서 OPS는 0.674에 불과했다.
이에 샌디에이고는 송성문의 재활경기 기간이 종료됐음에도 불구하고, 메이저리그로 부르지 않았다. 조금 더 마이너리그에서 경험을 쌓는 것이 낫다고 판단한 것이다.
송성문이 빅리그의 부름을 받지 못하면서, 이제는 어느 시점에 콜업이 될지는 알 수 없는 상황이다. 지난 16경기에서 보여준 퍼포먼스보다 더 나아진 모습을 보여주지 못한다면, 송성문의 콜업은 차일피일 미뤄질 수밖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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