쏟아지는 비→대구 LG-삼성전, 결국 우천 취소…18일 임찬규vs오러클린 그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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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대구, 최원영 기자] 들이닥친 비바람으로 인해 플레이볼을 외치지 못하게 됐다.
삼성 라이온즈와 LG 트윈스는 17일 오후 6시30분부터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2026 신한 SOL KBO리그 정규시즌 맞대결을 치를 예정이었다.
그러나 이 경기는 우천 취소됐고 추후 편성된다.
이날 대구에는 종일 비가 예고돼 있었다. 먹구름이 하늘을 뒤덮었고 빗줄기가 오락가락했다. 경기 개시를 2시간여 앞두고 장대비가 내리기 시작했다. 라이온즈파크 내야엔 대형 방수포가 깔렸다. 쉴 새 없이 비가 쏟아져 결국 취소가 결정됐다.
홈팀 삼성은 이번 경기에서 김지찬(중견수)-이재현(유격수)-최형우(지명타자)-르윈 디아즈(1루수)-류지혁(2루수)-전병우(3루수)-박세혁(포수)-윤정빈(우익수)-김헌곤(좌익수)으로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선발투수는 잭 오러클린이었다. 엔트리에도 변화를 줬다. 내야수 김재상을 말소하고 외야수 김재혁을 1군에 등록했다.
또 부상 선수가 발생했다. 우익수로 나서던 박승규가 왼쪽 허벅지에 불편함을 느꼈다.
박진만 삼성 감독은 "박승규는 이번 주까지 지켜봐야 한다. 오늘(17일) 하루 쉬고 내일(18일) 상태를 확인할 것이다"며 "아직 병원 검진까지 받을 정도는 아니다. 뭉침 증세가 조금 있다"고 밝혔다.
이어 "수비가 안 돼 라인업에 들어가기 부담스러운 상황이다. 대타로 한 타석 정도는 괜찮을 듯하다. 외야수가 부족해져 김재혁을 콜업했다"고 부연했다.
박 감독은 "한꺼번에 부상 선수가 많이 나오고 있다. 선수들이 정말 잘 버텨주고 있는데 조만간 잇몸까지 다 닳을 것 같다. 기존 선수들이 돌아올 때까지 잘해봐야 한다"고 속마음을 내비쳤다.
현재 삼성에선 핵심 타자인 김성윤, 김영웅, 구자욱 등이 부상으로 빠져 있다.
삼성은 현재 6연승 중이다. 시즌 11승1무4패, 승률 0.733로 리그 10개 구단 중 단독 1위에 이름을 올렸다. 18일 LG와의 맞대결서 7연승에 도전한다. 선발투수는 그대로 오러클린이다.
원정팀 LG는 이날 박해민(중견수)-천성호(3루수)-오스틴 딘(1루수)-문보경(지명타자)-오지환(유격수)-홍창기(우익수)-박동원(포수)-이재원(좌익수)-신민재(2루수) 순으로 타선을 꾸렸다. 선발투수는 임찬규였고 엔트리 변동은 없다.
LG도 시즌 초반 기세가 좋다. 11승5패, 승률 0.688로 공동 2위에 올랐다. 삼성과는 단 0.5게임 차다. LG 역시 18일 삼성전 선발투수로 임찬규를 그대로 내보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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