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가 지는 법을 까먹었다, 벌써 8연승! ‘156㎞’ 이의리 역투+김선빈 해결사, 두산 잡고 단독 4위 점프 [잠실 게임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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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잠실, 김태우 기자] KIA가 안정적인 선발의 호투와 찬스 때 집중력을 발휘한 주축 타자들의 힘을 묶어 파죽의 8연승을 내달렸다.
KIA는 17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Bank KBO리그’ 두산과 주말 3연전첫 경기에서 선발 이의리의 5이닝 무실점 호투와 득점권 기회를 잘 살린 중심 타자들의 힘을 앞세워 7-3으로 이겼다.
KIA(10승7패)는 파죽의 8연승으로 이날 비가 없었던 SSG를 제치고 단독 4위에 올랐다. KIA의 8연승은 한국시리즈 우승 해였던 2024년 7월 14일 광주 SSG전부터 7월 24일 광주 NC전 8연승 이후 처음이다. 반면 두산(5승11패1무)은 타선의 약세를 다시 실감하며 3연패에 빠졌다. 두산은 최근 3경기에서 4득점에 머물렀다.
KIA 선발 이의리는 최고 156㎞의 강속구를 던지면서 5이닝 91구 5피안타 2볼넷 8탈삼진 무실점 역투로 시즌 첫 승리를 신고했다. 불펜에서는 이태양이 1이닝 무실점을 기록했고, 조상우가 1.1이닝 비자책 1실점으로 분전했다.
타선에서는 찬스 때 카스트로와 김선빈이 각각 2타점 적시타를 치며 이날 승리의 일등공신이 됐다. 김선빈은 2안타 2타점, 김호령은 2안타 1볼넷, 박민은 1안타 1볼넷 1타점, 김도영은 쐐기 적시타를 기록했다. 그 외 김규성 주효상 박재현 박정우도 안타를 쳤다.
두산은 선발 잭로그가 1회와 7회 찾아온 위기를 넘기지 못하면서 7이닝 8피안타 8탈삼진 5실점으로 패전을 안았다. 타선도 9안타를 기록했지만 연결과 해결이 되지 않으며 2득점에 머물렀다. 박지훈이 3안타, 양의지가 3안타 1볼넷 1타점, 강승호가 2안타를 기록했지만 그 사이에 낀 카메론이 5타수 1안타에 그치면서 타선이 극심한 교통 정체를 겪었다.
최근 7연승의 파죽지세를 타고 있는 KIA가 1회부터 3점을 뽑아내며 그간의 흐름을 이어 간 것이 결과적으로 이날 경기의 승패를 갈랐다. KIA는 1회 1사 후 김호령이 3루수 방면 내야 안타로 출루한 것에 이어, 2사 1루에서 김도영이 볼넷을 골라 득점권 찬스를 만들었다.
여기서 카스트로가 우익수 옆에 떨어지는 적시 2루타를 쳤고, 2루 주자 김선빈은 물론 발 빠른 1루 주자 김도영도 뒤따라 홈을 밟았다. 여기서 그치지 않은 KIA는 박민이 귀중한 중전 적시타를 때리며 3-0으로 앞서 나갔다.
KIA는 이후 안정을 찾은 잭로그의 투구에 막혀 이렇다 할 기회를 잡지 못했으나 선발 이의리가 위기를 잘 넘기면서 5회까지 순항했다. 이의리는 2회 무사 1루, 3회 무사 1루, 4회 무사 1루 위기를 탈삼진을 곁들여 잘 넘긴 가운데 5회 2사 후 찾아온 마지막 1,2루 위기에서도 박준순을 헛스윙 삼진으로 잡아내고 5회까지 무실점을 기록했다.
두산은 0-3으로 뒤진 6회 선두 양의지가 내야 안타로 출루했지만 카메론이 우익수 뜬공에 그치면서 흐름이 끊기는 등 6회 안타 2개를 치고도 점수를 얻지 못했다. 그러자 KIA는 3-0으로 앞선 7회 선두 박재현의 내야 안타, 1사 후 김호령의 볼넷으로 주자 두 명을 모았고 김선빈이 우중간을 가르는 2타점 2루타를 치며 5-0까지 달아났다.
두산은 7회 1사 후 박찬호의 볼넷, 박지훈의 좌전 안타로 1,2루 기회를 만들었고 박준순의 좌전 적시타 때 드디어 첫 득점을 했다. 홈으로 송구가 오는 과정에 공이 빠져 주자들이 한 베이씩을 더 간 가운데, 1사 2,3루에서는 양의지가 우익수 희생플라이를 쳐 1점을 더 만회했다. 하지만 카메론이 1루수 파울 플라이에 그치면서 더 추격하지는 못했다.
두산은 8회 선두 손아섭이 데일의 실책으로 출루했고 이어진 2사 2루에서 대타 김민석이 우익수 옆에 떨어지는 적시 2루타를 치며 점수차를 2점까지 좁혔다. 하지만 이후 후속타가 나오지 않았고, KIA는 9회 김도영 박정우의 연속 적시타로 쐐기를 박았다. 승기를 잡은 9회 김범수를 올려 경기를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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