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발 손흥민을 믿어주세요!" 美 레전드의 읍소...6경기 무득점에도 열렬한 신뢰 "완전 다른 차원의 선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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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신인섭 기자] 미국 축구 국가대표팀의 전설적인 공격수 랜던 도노반이 손흥민을 옹호했다.
미국 매체 '애슬론 스포츠'가 18일(한국시간) "손흥민은 6경기 동안 득점은 없었지만, 6개의 어시스트를 기록하며 LAFC가 서부 컨퍼런스 상위권을 유지하는 데 기여했다"며 "도노반은 팬들에게 침착함을 유지하고 손흥민의 영향력을 믿어달라고 당부했다"라며 그의 인터뷰 내용을 전했다.
손흥민은 시즌 초반 무득점 행보 및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 2연전에서의 아쉬운 활약을 보여줬다. 이에 일각에서는 에이징 커브가 아니냐는 주장까지 제기됐다. 여기에 오스트리아전 이후 최근 폼을 묻는 질문이 손흥민을 자극했다.
당시 손흥민은 "난 그렇게 생각 안 한다. 어느 순간 경기력이 떨어지고, 냉정하게 내려놓아야 할 때 내려놓을 생각이다. 그런데 득점으로만 이야기하는 것 자체가..."라며 "많은 골을 넣어왔으니 기대가 높다는 것을 알지만, 내 위치에서 최선을 다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소속팀에 가서 다시 잘하면 어떤 마음이 드실지 모르겠다. 과거 토트넘에서도 10경기 동안 골을 못 넣을 때, 폼이 떨어졌다고 생각했는가. 부족하다고 생각하면 누구보다 냉정했다. 더 이상 능력이 안 되면 어떻게 대표팀에 있겠느냐"라고 덧붙였다.
오히려 이는 손흥민을 자극했다. 손흥민은 A매치에서 돌아온 뒤 치른 첫 경기(올랜도 시티)에서 홀로 4도움을 올리며 존재감을 드러냈다. 이어 CONCACAF 챔피언스컵 크루스 아술전에서는 시즌 첫 필드골을 쏘아올리며 여전히 건재함을 드러냈다.
그러나 여전히 리그에서는 무득점에 그치고 있다. '애슬론 스포츠'는 "이번 시즌 MLS 6경기에서 손흥민이 단 한 골도 넣지 못했다는 점은 다소 이례적이라는 것을 누구도 부인할 수 없을 것"이라며 "특히 2025시즌 13경기에서 12골을 넣은 것을 고려하면 더욱 그렇다"라고 지적했다.
그러나 도노반은 이를 정면 반박했다. 그는 자신의 팟캐스트에서 "쏘니는 내 선수 시절 어느 시점과 비교해도 완전히 다른 차원의 선수다. 그는 괜찮을 것이다. 지금 경기에서 미치는 영향력을 보면, 솔직히 골을 넣지 못하고 있는 건 크게 중요하지 않다"라고 말했다.
'애슬론 스포츠'는 도노반의 주장에 "그게 바로 현실이다. 손흥민이 골을 넣지 못하고 있을 수는 있지만, 그만큼 동료들에게 도움을 주고 팀에 기여하고 있다는 뜻이다. 개인 기록에만 집중하는 것이 아니라 팀 플레이에 집중하고 있다. 그는 6경기에서 6개의 도움을 기록하며 LAFC의 5승 1무를 이끌었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이와 비슷한 상황은 토트넘 시절에도 있었다. 그는 해리 케인의 득점 역할에 맞춰 자신의 플레이를 조정하면서도, 득점력이 잠시 떨어진 시기에도 꾸준히 골을 기록했다. 케인이 팀을 떠난 이후에는, 팀을 끌어올리기 위해 주 득점자로서의 책임을 맡았고, 동시에 공격 전개의 중심 역할까지 수행했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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