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실점 박살' 1100억 日 유령포크도 못 막았다…메츠 22년 만에 패패패패패패패패패 '대굴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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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박승환 기자] '유령포크' 센가 코다이도 뉴욕 메츠의 연패를 막아내지 못했다. 메츠가 무려 22년 만에 9연패의 늪에 빠졌다.
센가는 18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의 리글리필드에서 열린 2026 메이저리그 시카고 컵스와 원정 맞대결에 선발 등판해 3⅓이닝 6피안타(2피홈런) 3볼넷 7실점(6자책)으로 무너졌다.
지난 2023년 데뷔 첫 시즌 12승 7패 평균자책점 2.98을 기록하며 메츠의 에이스로 자리매김했던 센가는 2024년 부상으로 시즌을 통째로 날리고, 지난해 또다시 부상에 발목을 잡히면서, 입지가 매우 불안해졌다. 이로 인해 이번 겨울 센가는 트레이드설에 자주 휘말리곤 했다.
그래도 센가는 올해 시범경기 3경기에서 1승 평균자책점 1.86을 마크하며 실력으로 입지를 다졌고, 정규시즌 첫 등판에서도 6이닝 2실점(2자책)으로 역투하며 퀄리티스타트(6이닝 3자책 이하)를 마크, 두 번째 등판이었던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맞대결에서도 5⅔이닝 2실점(2자책)으로 나쁘지 않았다.
문제는 이후였다. 지난 11일 애슬레틱스전에서 2⅓이닝 8피안타(2피홈런) 7실점(7자책)으로 무너지더니, 이날 또다시 센가가 주저 앉았다.
센가는 경기 시작부터 박살이 났다. 1회말 선두타자 니코 호너를 2루수 뜬공으로 묶어내며 경기를 시작한 센가는 마이클 부시에게 볼넷, 알렉스 브레그먼에게 안타를 맞는 등 1, 2루 위기를 자초했다. 여기서 스즈키 세이야에게 첫 적시타를 맞았고, 이어 나온 모이세스 발레스테로스에게 스리런포를 내주면서 4실점을 기록했다.
그리고 이후에도 실점은 이어졌다. 센가는 2회말 첫 타자를 잘 잡은 뒤 또다시 후속타자에게 볼넷을 내주게 됐고, 이번에는 호너에게 몸쪽 높은 직구를 공략당해 좌월 투런홈런을 허용했다. 이후 삼진 두 개를 솎아내며 이닝을 매듭지었지만, 1~2회에만 6점을 헌납한 것은 너무나도 치명적이었다.
실점은 없었지만, 센가는 3회에도 볼넷과 안타로 위기를 맞는 등 불안한 투구를 거듭했다. 그리고 4회말에도 마운드에 올랐으나 첫 타자 피트 크로우-암스트롱을 뜬공으로 묶은 뒤 댄스비 스완스에게 안타를 맞고 교체됐는데, 승계 주자가 실책으로 홈을 밟으면서, 실점은 7점까지 치솟았다.
이날 메츠는 마운드가 무너지는 가운데 타선이 이렇다 할 힘을 쓰지 못하면서, 컵스에게 4-12로 무릎을 꿇었다. 메츠는 지난 8일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를 상대로 4-3으로 승리한 뒤 애슬레틱스와 LA 다저스를 상대로 단 1승도 수확하지 못하는 등 이날도 패하면서, 연패는 무려 9연패로 늘어났다.
'MLB.com'에 따르면 메츠의 9연패는 지난 2004년 8~9월 11연패를 당한 이후 무려 22년 만이다. 메츠는 우승을 위해서 천문학적인 금액을 투자했지만, 현실은 9연패다. 후안 소토가 부상으로 이탈해 있는 것이 너무나도 치명적. 억만장자 구단주 스티브 코헨의 체면이 말이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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