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 3호 메이저리거 보인다' 배지환 홈런+2루타 대폭발…소속 팀 풍비박산+경쟁자 타격 슬럼프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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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메이저리그 콜업을 노리고 있는 배지환이 마이너리그 트리플A에서 맹활약했다.
배지환은 18일(한국시간) 미국 뉴욕 시러큐스 NBT뱅크 스타디움에서 열린 스크랜튼/윌크스-배리 레일라이더스(뉴욕 양키스 산하 트리플A)와 경기에 4번 지명 타자로 선발 출전해 홈런과 2루타 포함 4타수 2안타 1득점 3타점 1삼진으로 맹활약했다. 시즌 타율은 0.268로 올랐다.
0-0으로 맞선 3회 2타점 2루타로 팀에 선제 2점을 안긴 배지환은 5회 1사 후 주자 없는 상황에서 솔로 홈런을 터뜨렸다. 타구 속도는 101.8마일(약 163.8km)이 기록됐다.
배지환은 4월 두 번째 경기부터 3경기 연속 멀티히트로 3할 타율을 유지하다가 3경기 연속 무안타로 타율이 2할 5푼까지 떨어졌다. 지난 13일 3타수 1안타를, 16일 경기에선 2타수 무안타 2볼넷을 기록했다.
홈런은 지난달 30일에 이어 시즌 두 번째다.
2025시즌이 끝난 뒤 피츠버그에서 웨이버 공시 된 배지환은 뉴욕 메츠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맺으면서 미국에서 도전을 이어가고 있다.
스프링트레이닝에서 타율 0.429, 장타율 0.714로 맹타를 휘둘렀지만, 포화인 뉴욕 메츠 외야진엔 자리가 없었다.
실제로 메츠 외야진은 메이저리그에서 가장 화려하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좌익수에는 슈퍼스타 후안 소토, 중견수에는 새롭게 합류한 루이스 로버트 주니어가 버티고 있다. 뉴욕 메츠가 기대하는 신예 카슨 벤지가 한 자리를 차지했다.
백업 자원도 적지 않다. 외야수 타이론 테일러와 내야수지만 외야 소화가 가능한 브렛 베티, 그리고 코너 외야와 1루를 오갈 수 있는 재러드 영까지 포함하면 경쟁은 이미 포화 상태다.
심지어 베테랑 외야수 토미 팸까지 영입했다. 팸은 지난 14일 콜업되어 다저스와 경기에 출전했다.
다만 뉴욕 메츠 팀 사정이 좋지 않다는 점은 배지환에게 기회가 될 수 있다. 메츠는 17일 시카고 컵스에 4-12로 패배하면서 9연패에 빠졌다. 이는 2004년 11연패 이후 최다 연패 기록이다. 분위기를 반전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팸에게는 노련한 타격으로 침체됐던 타선을 변화시킬 것이라는 기대를 걸었지만, 팸은 지난 2경기에서 6타수 무안타 삼진 3개에 그쳤고, 이날 경기에서도 대타로 출전해 안타 없이 물러났다. 선발 우익수로 출전한 카슨 벤지도 타율 0.158에 머물러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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