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 REVIEW] 해냈다! 7연승! 부산, 수원FC 2-1 꺾고 ‘단독 선두 질주’…다음 상대는 이정효의 수원삼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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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부산, 박대성 기자] 부산 아이파크의 질주가 압도적이다. 무려 7연승을 달리며 승점을 싹쓸이하고 있다.
부산은 18일 오후 2시 부산구덕운동장에서 열린 수원FC와 하나은행 K리그2 2026 8라운드에서 2-1로 이겼다. 개막전 무승부 이후 2라운드부터 7연승이다. 4월 홈 마지막 경기까지 승점 3점을 따낸 이들은 9라운드 수원삼성 원정길에서 8연승에 도전한다.
부산은 크리스찬, 사비에르, 박혜성, 이동수, 손준석, 김세훈, 전성진, 김희승, 장호익, 우주성, 구상민이 선발로 나섰다. 수원FC는 하정우, 김정환, 프리조, 최기윤, 구본철, 한찬희, 김지훈, 델란, 이현용, 이시영, 양한빈이 출격했다.
부산은 전반 7분 만에 선제골을 뽑아냈다. 주인공은 오랜만에 선발 출전한 사비에르. 세트피스 상황 이후 박스 안 혼전 상황에서 사비에르 발 앞에 볼이 떨어졌고, 침착하게 밀어 넣어 골망을 뒤흔들었다.
수원FC가 분투했지만 부산의 화력은 매서웠다. 용인FC전을 제외하고 모든 라운드에서 전반전에 골을 넣었던 패턴이 이어졌다. 전반 34분, 사비에르의 패스를 받은 김세훈이 감각적인 오른발로 마무리해 수원FC 추격에 찬물을 끼얹었다.
부산은 선제골을 넣은 뒤에도 계속 수원FC를 몰아쳤다. 사비에르가 공격의 구심점을 맡아 수원FC 박스 안팎에서 매섭게 동료들과 호흡하며 쇄도했다.
후반전, 수원FC에 추격 기회가 왔다. 프리조가 볼을 잡고 부산 박스 안으로 쇄도하던 상황. 김희승이 과감하게 발을 뻗어 공격을 저지했다. 하지만 비디오판독시스템(VAR) 결과 김희승의 박스 안 파울로 페널티 킥이 선언됐다. 키커 프리조는 침착하게 구상민 골키퍼를 속이고 득점해 만회골을 넣었다.
조성환 감독은 후반 8분 구템베르그, 가브리엘을 투입해 공격 쪽에 고삐를 당겼다. 만회골을 넣은 수원FC는 후반 11분 역습으로 반격했다. 부산의 코너킥이 끝난 뒤 조직력이 재정비되지 않았던 상황. 프리조의 전진패스가 구템베르그에 맞고 굴절되면서 하정우에게 연결됐다. 하정우는 골키퍼와 1대1에 가까운 기회를 마주해 슈팅했는데, 골망을 살짝 빗나가면서 아쉬움을 삼켰다.
수원FC는 후반 22분 조직적인 패스워크로 부산 간담을 서늘하게 했다. 프리조, 장영우, 하정우가 부산 박스 안에서 툭툭 볼을 주고 받으며 골문을 조준했다. 후반 21분 부산의 턴오버 이후 볼 소유권을 잡고 2분 동안 공격했던 이들이었다. 오른쪽 사이드에서 볼을 잡은 최기윤이 골문 쪽으로 쇄도하는 장영우에게 볼을 전달, 장영우가 오픈 찬스에서 헤더를 시도했지만 부산의 최종 방어막 구상민 골키퍼를 뚫어내지 못했다.
수원FC는 계속 부산을 흔들었다. 후반 28분 장영우가 내준 패스를 하정우가 재빠르게 밀어 차 부산을 긴장하게 했다. 부산이 센터서클 아래 혹은 자신들의 진영에서 볼 소유권을 쥐려고 하기 전에 압박해 역습으로 전환하는 패턴이었다.
부산은 후반 34분 가브리엘의 중거리 슈팅으로 흐름을 바꾸려고 했다. 후반 38분 크리스찬이 상대 박스 안에서 날카로운 헤더를 시도했지만 골망 위로 빗나갔다. 조성환 감독은 후반 41분 크리스찬을 빼고 김진혁을 넣어 수비 조직력에 힘을 줬다.
추가 시간은 6분이었다. 수원FC가 윌리안의 감각적인 슈팅으로 부산 골망을 조준했지만 살짝 빗나가 득점하지 못했다. 수원FC는 추가 시간 끝까지 동점골을 노렸지만 끝내 부산의 최종 방어막을 뚫어내지 못했다. 경기는 부산의 승리로 끝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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