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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김창민 감독 가해자 "딱 3대 때렸다..고인이 먼저 욕설하며 시비" 상반된 주장

작성일: 2026.04.18 18:18 최신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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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포티비뉴스 DB, 故 김창민 감독
▲ ⓒ스포티비뉴스 DB, 故 김창민 감독

[스포티비뉴스=최신애 기자] 故(고) 김창민 감독 사망사건의 피의자가 입장을 밝혔다.

17일 방송된 SBS '궁금한 이야기 Y'에서는 고 김창민 감독의 폭행 사망 사건을 재조명 하는 시간을 가졌다.

지난 3월, 김창민 감독이 집단 폭행에 의해 병원에 실려 갔으나 끝내 뇌사 판정을 받고 사망했다. 그는 장기 기증을 통해 네 생명을 살리고 세상을 떠나 귀감을 전하기도.

그러나 피의자 이씨는 이후 '양아치'라는 힙합 음원을 발표해 비판을 받았다. 이에 대해 이씨는 "저는 피해자인 김창민 감독님한테 일단 사죄를 엄청 드리고 싶다"면서도 "제가 잘못한 거 알고 있다. 제 입장에선 사실관계에 대해서 점점 더 멀어지는 상황이 계속 생기는 거다"라고 억울한 심경을 전했다.

이어 이씨는 당시 싸움의 상황에 대해 "술집에 가서 술 마시면서 떠들 수 있지 않나. 김창민 감독님이 저희를 보고 욕설을 하시면서 'XX야 조용히 좀 먹어라' 그렇게 얘기하자마자 제가 바로 '죄송합니다' 하면서 고개를 숙였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김창민 감독이 사과를 받지 않고 계속 시비를 걸어와, 불가피하게 싸움이 벌어졌다고 밝혔다.

▲ 출처| SBS '궁금한 이야기 Y' 캡처
▲ 출처| SBS '궁금한 이야기 Y' 캡처

또한 이씨는 "처음 보도가 됐을 때 제가 폭행한 건 맞았다. 하지만 그 외적인 내용들이 다 사실이 아니었다. (김창민 감독이) 기절은 안 하셨고, 일단 제가 말리다가 안 되겠다, 내가 이 사람이랑 싸워야겠다 라는 생각이 들었다. 여덟 대라고 하시는 분도 있고 사커킥 열 대라고 하시는 분도 있는데 폭행은 세 대 때렸다"고 주장을 이어갔다.

하지만 당시 동행했던 동료 최씨는 김창민 감독이 폭행으로 기절했으며, 이들이 김창민 감독의 아들을 두고 조롱하는 발언을 하면서 싸움이 시작됐다고 폭로했다. 최씨는 참고인 조사에서 당시 골목길 CCTV를 봤으며, 혼자 세 대만 때렸다는 이씨의 주장과 달리 이씨와 임씨가 번갈아가며 수차례 폭행했다고 전했다.

이씨 지인들도 이씨에 대해 "그냥 모면하려고 하는 거다. 사고 이후에도 그냥 동네에서 똑같이 다녔다. 죄책감은 없고 원래 하던대로"라며 "반성하는 태도 없이 당시 상황을 무용담처럼 떠들고 다녔고, 음원을 낸 사실도 주위에 자랑했다"고 폭로했다.

음원에 대해 이씨는 "작년에 그 일이 있기 전부터 준비한 노래다. 아무 생각없이 '그냥 알아서 해주세요' 하다가 나온 것"이라며 억울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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