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격 결정' 日 축구 도대체 어디까지 앞서 나가는걸까...북중미 WC에 U-19 대표팀 20명 동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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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신인섭 기자] 일본이 다가오는 북중미 월드컵을 앞두고 ‘이중 효과’를 노린다. A대표팀 지원과 유망주 육성을 동시에 꾀하는 계획이 본격적으로 가동된다.
일본 매체 '스포니치 아넥스'가 20일(한국시간) "일본 축구대표팀이 북중미 월드컵 기간 동안 훈련 파트너로 U-19 대표팀을 동행시키기로 했다"라고 보도했다.
일본축구협회(JFA)는 기술위원회 이후 브리핑을 통해 이번 월드컵 기간 동안 U-19 대표팀 약 20명을 훈련 파트너로 동행시키기로 결정했다. 이들은 멕시코 몬테레이에서 진행되는 사전 캠프부터 합류해 조별리그 종료 시점까지 A대표팀과 함께 움직일 예정이다.
이번 결정은 단순한 보조 역할을 넘어선다. 모리야스 하지메 감독이 이끄는 일본 축구 대표팀은 월드컵 본선에서 26명의 엔트리가 운영되는 가운데, 경기 다음 날 비주전 선수들이 실전 형태 훈련을 진행할 때 훈련 파트너의 역할이 필수적이다.
동시에 어린 선수들에게는 월드컵이라는 무대를 가까이에서 체험할 수 있는 기회가 된다. 현지에서 조별리그 3경기를 직접 관전하고, 연습경기까지 병행하는 방안도 검토되고 있다.
U-19 대표팀은 2027년 U-20 월드컵을 목표로 하는 세대로, 야마구치 사토시 감독이 지휘한다. 다만 같은 시기 프랑스에서 열리는모리스 르블로 토너먼트에도 참가해야 하는 만큼, 두 개의 팀으로 나뉘어 운영된다.
A대표팀과 동행하는 그룹은 야마구치 감독이, 프랑스 대회에 나서는 팀은 스가와라 다이스케 코치가 맡는다. 협회는 이를 A·B팀 개념으로 나누기보다는, 선수 개개인의 성장에 최적화된 방향으로 구성하겠다는 입장이다.
이 같은 운영은 2018년 러시아 월드컵에서도 시행된 바 있다. 당시 U-19 대표팀에는 쿠보 타케후사, 이토 히로키, 오사코 케이스케, 스기와라 유키나리 등이 포함됐다. 이들은 이후 A대표팀의 핵심 자원으로 성장했다. 반면 2022년 카타르 월드컵에서는 코로나19 여파로 해당 계획이 무산된 바 있다.
야마모토 마사쿠니 기술위원장은 “월드컵 동행 자체가 선수들에게 강한 자극이 될 것”이라며 “실제 대표팀과 가까이에서 호흡하며 세계 최고 무대를 경험하는 과정이 성장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연령별 대표에서 A대표팀으로 이어지는 흐름도 점점 명확해지고 있는 만큼, 보다 빠르게 그 단계를 체감하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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