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ERE WE GO 떴다! 맨유 랫클리프↔캐릭 면담…정식 감독 전환 ‘공개 희망’, 英 BBC “가능성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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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마이클 캐릭에게 정식 감독 기회를 줄까. 캐릭 감독은 최근 인터뷰를 통해 정식 감독직 전환을 조심스럽게 희망했다.
유럽축구전문가 ‘파브리지오 로마노’는 28일(한국시간) “캐릭 임시 감독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공동 구단주 짐 랫클리프 경과 면담을 했다. 정식 감독직이 희망된다”라고 알렸다.
실제 캐릭은 최근 인터뷰에서 “랫클리프 구단주와 차 한 잔을 했고 가벼운 대화를 했다. 구단주께서 지지를 보내주시는 게 보기 좋았다. 우리 구단은 매우 긴밀하게 연결되어 있다. 그것이 가장 중요한 부분이다. 저는 구단이 응당 그래야 한다는 사실을 잘 인지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저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있는 게 매우 행복하다. 현재 상황을 잘 이해하고 있다. 결정은 제 소관을 벗어난 일이라는 것도 안다. 하지만 저는 이곳에 있는 것이 행복하고, 제가 하고 있는 일을 사랑한다. 저는 이 구단을 사랑하며, 팀을 돕기 위해 이곳에 있다”라며 정식 감독직을 희망했다.
캐릭 감독은 후벵 아모림 감독이 경질된 이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임시 감독으로 지휘봉을 잡았다. 팀 분위기를 빠르게 수습한 그는 가파른 상승세를 타더니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진출권까지 올라왔다. 28일 브렌트포드전까지 이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앞으로 한 경기만 더 이기면 다음 시즌 챔피언스리그 진출이 확정된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캐릭 감독 아래에서 알렉스 퍼거슨 감독 시절에 빠르고 다이나믹했던 카운터 어택에 위닝 멘탈리티까지 장착하게 됐다. 영국 공영방송 ‘BBC’는 “아모림 감독 경질 이후 제이슨 윌콕스 기술 이사가 캐릭 임시 감독에게 부여했던 임무가 사실상 완수된 셈이다. 이제 구단은 선수단 구성과 감독 선임이라는 중대한 결정을 내려야 한다”라고 알렸다.
여론은 캐릭 쪽으로 쏠리고 있다. 매체는 “강등권 근처까지 추락할 것이라는 예상을 뒤엎고 챔피언스리그 복귀를 이끈 캐릭에게 정식 감독직을 맡겨야 한다는 분위기다. 오히려 캐릭을 내보내는 것이 가장 위험한 선택일 수 있다는 주장도 나온다”라고 설명했다.
찬성과 반대 쪽의 대립도 있는데 각각은 어떤 의견일까. 캐릭 정식 감독 ‘찬성파’는 “기회를 가질 자격이 충분하다. 그를 신뢰하지 않는 것은 과거 솔샤르의 성과(퍼거슨 이후 최초 2연속 4위권 진입)를 과소평가하는 것과 같다”라고 지지했고, ‘반대파’는 “캐릭을 정식 감독으로 앉혔다가 내년에 실패할 경우, 구단 수뇌부는 '솔샤르 모델'의 반복이라며 조롱받을 것”이라고 반박했다.
하지만 ‘BBC’에 따르면, 정식 감독을 찾는 것도 일이다. 현재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정식 감독 후보 1순위에 있는 루이스 엔리케는 파리 생제르맹과 재계약이 유력하다. 설령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합의점이 맞아도 천문학적인 연봉이 걸림돌이다.
율리안 나겔스만 감독은 독일 대표팀과의 계약 기간과 월드컵 일정 때문에 프리시즌 합류가 불가능하다. 안도니 이라올라 감독도 후보군에 있지만, 중소 구단에서 성공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라는 빅 클럽에서 성공을 보장하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
‘BBC’도 캐릭이 랫 클리프 구단주와 티 타임을 가졌다는 걸 확인했다. 이들은 “가벼운 면담이었지만 이 '티타임'이 얼마나 중요한 의미였는지는 시간이 말해줄 것”이라며 캐릭의 정식 감독 전환에 긍정적인 반응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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