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투수 부진에 스트레스 심했나… 양상문 투수 코치 1군 말소, 박승민 코치 긴급 콜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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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대전, 김태우 기자] 김경문 한화 감독 부임 후 투수 파트를 맡아 성과를 냈던 양상문 한화 1군 투수코치가 건강상의 이유로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됐다.
한화 관계자는 28일 대전 SSG전을 앞두고 “양상문 코치가 건강상의 사유로 금일 엔트리에서 말소될 예정이다. 양상문 코치는 출근후 감독과의 면담을 통해 이를 요청했다”면서 “금일 경기부터 박승민 코치가 합류하여 투수코치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롯데와 LG에서 감독 생활을 했고, 단장과 해설위원으로도 활약하며 야구계 전반을 폭넓게 누빈 인사인 양 투수코치는 2024년 시즌 중반 한화 지휘봉을 잡은 김경문 감독의 부름을 받아 한화 투수코치로 부임했다.
지난해에는 한화를 리그 최고 마운드 중 하나로 만들며 능력을 인정받았다. 올해도 김 감독과 더불어 한화 마운드의 계획을 짜고 실행하는 중요한 임무를 맡았다. 하지만 최근 건강이 나빠져 결국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됐다. 급하게 결정된 사안인 만큼 아직 구체적인 복귀 계획까지는 나오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한화는 지난해 원투펀치로 팀 마운드를 이끌었던 두 외국인 선수(코디 폰세·라이언 와이스)의 메이저리그 진출, 김서현 정우주 등 불펜 젊은 핵심 자원들의 부진 등으로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그간 투수들을 이끌었던 투수코치의 이탈이라는 악재를 맞이했다.
한화는 시즌 24경기에서 평균자책점 5.23을 기록 중이며, 이는 리그 평균(4.31)보다 훨씬 높은 리그 최하위 기록이다. 지난해 한화가 3.55의 팀 평균자책점으로 리그 1위를 차지했다는 점을 고려하면 더 대비된다.
외국인 투수 오웬 화이트까지 부상으로 이탈한 가운데, 여러 가지로 쉽지 않은 마운드 운영이 이어지고 있다. 박승민 코치가 분위기를 잘 수습하는 게 중요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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