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도한 음주와 고혈압" 115kg 일본 레전드, 선수 생활 끝날 뻔...10kg 감량 후 복귀 선언 "5월 대회 출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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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장하준 기자] 건강 문제로 한동안 공백을 가졌던 일본 스모 선수 미도리후지 카즈나리가 복귀를 예고했다.
일본 매체 '스포츠호지'는 28일(한국시간) 복귀가 임박한 '레전드' 미도리후지의 소식을 전했다. 매체에 따르면 미도리후지는 도쿄 료고쿠 국기관에서 열린 세키토리(십량 이상) 선수 모임에 참석한 뒤, 다가오는 5월 여름 대회 출전에 대해 ‘’출전할 계획이다’’라며 의지를 드러낸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올봄 대회를 앞두고 갑작스러운 몸 상태 이상을 겪었다. 2월 말 오사카에 도착한 직후 호흡 곤란 증세를 느꼈고, 곧바로 병원에 입원했다. 이후 심부전 진단을 받으며 봄 대회와 순회 경기에 모두 불참했다.
다만 정밀 검사 결과 심장 자체에는 큰 이상이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미도리후지는 ‘’문제는 과도한 음주와 고혈압이었다’’라며 원인을 직접 설명했다.
3월 초 퇴원한 뒤에는 통원 치료와 약물 복용을 병행하며 회복에 집중했다. 최근 들어 몸 상태가 호전되면서 1~2주 전부터 가벼운 운동을 시작했고, 이날부터는 실전 훈련도 재개했다. 그는 이날 스파링 형식의 연습에서 네 차례 경기를 소화하며 감각을 끌어올렸다.
공백 여파는 순위 하락으로 이어졌다. 봄 대회를 쉬면서 기존 마에가시라 15번에서 십량 10번까지 떨어졌다. 체중도 약 10kg 줄어들었지만, 현재는 식단 관리와 함께 컨디션 회복에 힘쓰고 있다.
미도리후지는 ‘’염분 섭취를 줄이는 등 관리에 신경 쓰고 있다. 서서히 몸 상태를 끌어올리겠다’’라며 여름 대회를 향한 준비 과정을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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