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서 16승한게 엊그제 같은데…와이스 157km 던져도 되는게 없다 'ERA 6.65 상승 생존위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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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윤욱재 기자] 지난해 KBO 리그 한화 이글스에서 16승을 따내며 승승장구했던 휴스턴 애스트로스 우완투수 라이언 와이스(30)가 중간계투로 나왔으나 또 고전을 면치 못했다.
와이스는 29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메릴랜드주 볼티모어에 위치한 오리올파크 앳 캠든야즈에서 열린 2026 메이저리그 볼티모어 오리올스와의 방문 경기에서 구원투수로 등판했다.
이날 휴스턴은 0-2로 뒤지던 4회말 1사 2,3루 위기에 와이스를 마운드로 호출했다.
와이스는 득점권 위기에서 등판했지만 코디 마요에 시속 85.2마일(137km) 스위퍼, 제레미아 잭슨에 시속 97.7마일(157km) 포심 패스트볼을 던져 연속 삼진 아웃으로 돌려세우고 주자들의 득점을 봉쇄했다.
마침 휴스턴은 5회초 브라이스 매튜스가 우중월 솔로홈런을 터뜨리면서 1-2로 추격했고 5회말에도 와이스를 마운드에 올려 추가 실점을 막고자 했다.
그러나 와이스는 5회말 1사 후 테일러 워드에게 볼넷을 내줬고 2사 후 피트 알론소에 우중월 2점홈런을 맞으면서 1-4 리드를 헌납하고 말았다. 초구 스트라이크를 잡은 와이스는 2구째 시속 95.2마일(153km) 포심 패스트볼을 던진 것이 가운데 높게 제구되면서 홈런을 피하지 못했다. 알론소의 시즌 4호 홈런이었다.
와이스는 사무엘 바살로를 1루수 땅볼로 유도했고 1루 커버에 들어가 1루수 크리스티안 워커의 송구를 받으며 이닝 종료를 알렸다.
6회에도 와이스의 투구는 계속됐다. 이번엔 삼자범퇴였다. 레오디 타베라스를 중견수 플라이 아웃으로 잡은 와이스는 딜런 비버스를 2루수 땅볼 아웃, 마요를 좌익수 플라이 아웃으로 처리하고 간단하게 이닝을 마쳤다.
와이스의 피칭은 들쭉날쭉했다. 6회와 달리 7회에는 또 실점을 한 것이다. 1사 후 거너 헨더슨을 볼넷으로 내보낸 와이스는 워드에 시속 84.9마일(137km) 스위퍼를 던져 삼진 아웃을 잡았으나 헨더슨의 2루 도루는 막지 못했고 결국 2사 2루 위기에서 애들리 러치맨에 중전 적시타를 맞아 실점을 추가했다. 볼카운트 2B 2S에서 시속 95.5마일(154km) 포심 패스트볼을 던진 결과였다.
추가 실점은 없었다. 앞선 타석에서 홈런을 맞았던 알론소를 상대로 이번에는 3루수 땅볼 아웃으로 처리한 것이다.
휴스턴은 8회초 공격에서 더스틴 해리스의 우전 적시 3루타, 매튜스의 우전 적시타로 2점을 만회하며 3-5로 추격했고 8회말 좌완투수 베넷 사우자를 마운드에 올렸다.
이날 와이스는 3⅔이닝 2피안타 2볼넷 3탈삼진 3실점을 남겼다. 투구수는 54개였고 그 중 스트라이크는 36개였다. 스위퍼가 30개로 가장 비중이 컸고 포심 패스트볼 13개, 체인지업 6개, 커브 4개, 싱커 1개가 뒤를 이었다. 최고 구속은 97.7마일(157km)이 찍혔다.
이로써 와이스의 시즌 평균자책점은 6.50에서 6.65로 상승했다. 이날 경기를 포함해 최근 5경기에서 모두 실점을 하는 등 페이스가 그리 좋지 못하다.
와이스는 지난해 한화에서 30경기에 나와 178⅔이닝을 투구하며 16승 5패 평균자책점 2.87을 기록하면서 'MVP' 코디 폰세와 함께 리그 최강의 원투펀치를 이뤘다. 한화는 폰세-와이스 원투펀치가 33승을 합작한 덕분에 정규시즌을 2위로 마쳤고 2006년 이후 19년 만에 한국시리즈 무대에 오르기도 했다. 한국시리즈에서는 LG를 만나 1승 4패로 패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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