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뿔싸' 홍명보호 핵심 MF 황인범, 네덜란드 실패작으로 남을까...현지 매체 "올여름 이적이 해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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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신인섭 기자] 황인범이 페예노르트에서 실패한 자원으로 평가받았다. 다가오는 여름 팀을 떠날 것이라는 예측도 나왔다.
네덜란드 매체 '풋볼 트랜스퍼'가 26일(한국시간) "황인범의 올여름 이적 가능성이 점차 현실적인 시나리오로 떠오르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이어 "그는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무엇보다 부상이 발목을 잡았다. 8월 종아리 부상으로 수주간 이탈한 것을 시작으로, 11월부터 12월 사이에는 허벅지 부상으로 주요 경기를 놓쳤다. 여기에 3월 중순 이후에는 엑셀시오르전에서 입은 발목 인대 부상으로 다시 전력에서 이탈했다"라고 덧붙였다.
황인범은 이번 시즌 유독 원하는 대로 풀리지 않았다. 지난해 페예노르트 유니폼을 입은 황인범은 모든 대회 30경기에 출전해 팀의 주축 자원으로 맹활약했다. 중원에서 볼을 뿌려 주고, 공격의 방향을 설정하는 역할을 수행하며 입지를 구축했다.
올 시즌에도 이러한 역할을 기대했으나, 부상이 계속해서 발목을 잡았다. 황인범이 부상으로 명단에 이름을 올리지 못한 경기 수가 무려 15경기다. 자연스럽게 출전 시간은 줄었다. 황인범은 올 시즌 24경기에 나섰으나, 평균 출전 시간이 57분에 그친다.
매체는 혹평을 가하기까지 했다. "경기력 측면에서도 아쉬움이 남는다. 건강할 때는 로빈 판 페르시 감독이 선발 혹은 교체로 꾸준히 기용했지만, 영향력은 점차 감소했다. 초반에는 핵심 자원으로 평가받았다. 그러나 시간이 흐르며 퍼포먼스가 눈에 띄게 떨어졌다"라고 지적했다.
아울러 "데이터 분석 업체 SciSports에 따르면, 황인범은 이번 시즌 에레디비시 미드필더 중에서도 낮은 퍼포먼스를 기록한 선수로 분류된다. 특히 볼을 다루는 과정에서 팀에 미치는 영향력이 크지 않다는 평가다"라고 부연했다.
페예노르트 입장에서 손해를 감수하고 매각할지 관심이 모인다. 황인범은 700만 유로(약 120억 원)의 이적료에 페예노르트 유니폼을 입었고, 한 때 1,310만 유로(약 227억 원)까지 가치가 치솟았으나, 현재는 680만 유로(약 117억 원)까지 가치가 하락했다. '풋볼 트랜스퍼'는 "단기간 내 반등하지 못할 경우, 구단 입장에서도 손해를 감수해야 할 가능성이 커진다"라고 설명했다.
다소 비관적인 미래에 대해 언급하기도 했다. 매체는 "무엇보다 경쟁 구도도 부담이다. 우사마 타르갈린, 타이스 크라이예벨트, 토비아스 반 덴 엘쇼우트 등 젊은 자원들이 성장하고 있고, 흐바이 제히엘 역시 위트레흐트에서 좋은 활약을 펼친 뒤 다음 시즌 복귀할 예정이다. 자연스럽게 황인범의 입지는 더욱 좁아질 수밖에 없다"라고 전했다.
이어 "황인범이 페예노르트에서 맡을 역할은 사실상 제한적일 가능성이 크다. 단 역시 유망 자원들에게 출전 기회를 부여해야 하는 상황에서, 올여름 이적이 하나의 해법으로 떠오르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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