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리플A 폭격' 한국 타자 콜업, 코앞까지 왔다…메츠 주전 외야수 부상→IL 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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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뉴욕 메츠 주전 외야수 루이스 로버츠 주니어가 부상 의심을 받고 있다. 마이너리그에서 맹활약 중인 배지환에게 기회가 갈지에 관심이 모아지는 이유다.
로버트 주니어는 30일(한국시간) 워싱턴 내셔널스와 경기에 결장하며 3경기 연속 선발 라인업에서 빠졌다. 허리가 뻐근하다는 증세를 호소하고 있으며, 구단은 정확한 상태를 확인하기 위해 MRI 촬영을 진행했다.
뉴욕 메츠 감독 카를로스 멘도자는 경기 전 인터뷰에서 “어제 치료 이후에도 크게 호전되지 않았다. 그래서 MRI를 통해 정확한 상태를 확인하고 있다”며 “결과를 보고 부상자 명단(IL)에 올릴지, 아니면 하루 단위로 관리할지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올해 1월 시카고 화이트삭스에서 트레이드를 통해 영입된 로버트 주니어는 시즌 초반 좋은 흐름을 보였다. 첫 14경기에서 타율 0.298, 12볼넷, OPS 0.866을 기록하며 중심 타선 역할을 수행했다.
그런데 최근 들어 급격히 페이스가 떨어졌다. 4월 13일 이후 최근 10경기에서는 38타수 5안타(타율 0.132)에 그치며 부진을 겪고 있다. 시즌 전체 성적 역시 타율 0.224, 2홈런, 8타점, OPS 0.656으로 하락했다. 여기에 부상 변수까지 겹치며 팀 입장에서는 부담이 커졌다.
이날 메츠는 로버트 주니어 대신 타이론 테일러를 중견수로 기용하고, 좌익수에는 MJ 멜렌데즈, 우익수에는 루키 카슨 벤지를 배치했다. 후안 소토는 왼쪽 전완부 불편 증세 여파로 7경기 연속 지명타자로 나섰다. 소토 역시 종아리 부상에서 복귀한 직후라 완전한 컨디션은 아니다.
로버트 주니어는 2023년 올스타에 선정된 바 있는 정상급 외야수지만, 최근 2년간 부상에 시달렸다. 화이트삭스 시절에도 엉덩이와 햄스트링 부상으로 두 시즌 동안 210경기 출전에 그쳤다.
멘도사 감독은 “선수를 MRI로 보낼 때는 항상 걱정이 따른다”며 “특히 최근 몇 년간 부상이 많았던 선수라 더 신중하게 보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는 그가 계속 필드에 설 수 있도록 모든 방법을 찾고 있다. 단순한 문제라서 며칠 안에 돌아오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로버트 주니어가 부상자 명단에 오른다면 배지환에게 기회다. 뉴욕 메츠 마이너리그 트리플A 시라큐스 메츠 소속인 배지환은 30일 현재 홈런 2개와 함께 타율 0.314, OPS 0.842로 맹활약하고 있다. 타율은 팀 내 1위, 트리플A 인터네셔널리그에서 14위에 해당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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