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O 신기록 따라잡았다' ML 타자, 역대 3위 기록 달성…'타율 0.372' 타격의 달인 화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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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벡스 내야수 일데마로 바르가스가 시즌 개막 이후 연일 안타 행진을 이어갔다. 메이저리그 역대 기록도 가시권이다.
바르가스는 30일(한국시간) 미국 밀워키 아메리칸 패밀리 필드에서 열린 밀워키 브루어스와 경기에서 2회 안타를 기록하며 개막 후 22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갔다. 이날 5타수 2안타 1득점을 기록한 그는 시즌 타율을 0.372까지 끌어올렸다. 팀 역시 6-2로 승리하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개막 후 22경기 연속 안타는 1940년 이후 기준으로 역대 공동 3위에 해당하는 기록이다. 1971년 조 토레(세인트루이스)와 어깨를 나란히 했고, 2006년 에드가 렌테리아(애틀랜타)의 23경기 기록에 한 경기 차로 다가섰다. 이 부문 최장 기록은 1976년 론 르플로어(디트로이트)가 세운 30경기. 1937년 지 워커(디트로이트)의 27경기가 뒤를 잇는다.
지난 시즌 막판부터 이어온 연속 안타 기록까지 포함하면 바르가스의 기록은 25경기로 늘어난다. 이는 현재 메이저리그에서 가장 긴 연속 안타 기록이다. 지난해 브라이언 레이놀즈(피츠버그)가 기록한 25경기와 같다. 역대 최장 기록은 조 디마지오의 56경기.
구단 역사에서도 의미 있는 기록이다. 단일 시즌 기준 22경기 연속 안타는 루이스 곤살레스(1999년 30경기), 토니 워맥(2000년 24경기)에 이어 세 번째다. 시즌을 넘긴 기록으로 봐도 25경기는 곤잘레스와 폴 골드슈미트(2013~2014년 26경기)에 이어 세 번째에 해당한다.
바르가스는 올 시즌 애리조나 타선의 핵심으로 자리 잡으며 꾸준한 생산력을 보여주고 있다. 단순한 연속 안타 기록을 넘어 팀 공격을 이끄는 중심 역할까지 수행하고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개막 후 연속 안타 기록은 이번 시즌 KBO리그에서도 화제가 됐다. SSG 랜더스 내야수 박성한이 개막 22경기 연속 안타 기록을 달성한 것이다. 박성한은 지난 21일 대구 삼성 라이온즈전을 통해 1982년 김용희(당시 롯데 자이언츠)가 작성한 개막 후 18경기 연속 안타 기록을 무려 44년 만에 갈아치운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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