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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닥터신' 백서라 "배우들도 톡방서 '임성한 말투' 사용…'말 있죠'"[인터뷰③]

작성일: 2026.05.04 08:30 강효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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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백서라. 제공ㅣ935엔터테인먼트
▲ 백서라. 제공ㅣ935엔터테인먼트

[스포티비뉴스=강효진 기자] 배우 백서라가 임성한 작가의 독특한 말투에 배우들 역시 푹 빠져있던 일화를 공개했다.

최근 TV조선 드라마 '닥터신'을 마무리하고 서울 논현동에 위치한 935엔터테인먼트 사옥에서 스포티비뉴스와 만난 배우 백서라는 작품을 통해 겪은 특별한 경험과 임성한 작가와의 비하인드를 전했다.

이날 백서라는 수많은 패러디가 나오고 있는 임성한 작가 특유의 말투에 대해 "저희가 초반 리딩 작업도 많이 하고 촬영도 할수록 오히려 그 말투가 입에 붙어서, 저희끼리 단톡방에서도 도치법 쓰고, '뭐뭐 하구', '말있죠' 이런 말도 쓰고 있다"고 밝혀 눈길을 모았다.

이어 "그중에서 주신(정이찬) 오빠가 그 말투에 체화가 많이 되지 않았나 싶다. 마지막엔 저희도 계속 인물에 빠져서 살다 보니까, 그 작업을 거의 1년을 하다 보니 거의 마지막엔 그냥 그 말투가 이질감 없이 편했던 거 같다"라고 밝혔다.

그는 온라인 상에서 누리꾼들이 '임성한 말투'로 패러디 게시물을 만든 것들도 많이 접했다며 "저희도 그렇게까지 쓸 수 있을까 싶고 대단하신 거 같다. 저희도 임성한 작가님 말투를 사용했지만 아무리 그래도 정말 저희보다 더 잘 사용하시는 거 같다"고 웃음 지었다.

이어 "저희끼리도 약간 가끔은 승부욕 발동해서 단톡방에서 '말있죠, 이러면 안 된다는 말'이런 식으로 가끔씩 사용하긴 하는데, 시청자 분들이 대단하신 것 같다"고 감탄했다.

백서라는 '닥터신'의 매력으로 예측할 수 없는 전개를 꼽으며 "초반에는 완고 받지 않은 상태에서 작업하는데 늘 예측을 저희끼리 한다. 배우로서 얘는 이렇겠구나 저렇겠구나 하는데 저희도 늘 예측이 빗나간다. 그럴 만큼 예측할 수 없는 흥미진진한 스토리이지 않나 싶다"며 "그래서 더욱 하나도 빠짐없이 쭉 따라오면서 봐야 그 뒤의 상황들이 더 이해가 잘 되는 그런 작품이지 않나 싶다"고 설명했다.

배우들이 현장에서 했던 '닥터신' 전개 예측에 대해서는 "저희는 너무 많다. 신 원장이 혹시 (뇌를 바꾼)신원장 아빠가 아닌가 하는 얘기도 있었고, 중간에 제임스(전노민)도 바라를 좋아하다 보니까 혹시나 용중이랑 뇌를 바꿀 수 있지 않나 하는 생각도 했다. 뇌 체인지에 대해 누가 어디로 갈까 이게 제일 예측이 많았다. 정말 예측하기가 어렵다"고 밝혔다.

올해 '닥터신'으로 배우 생활을 시작하게 된 것에 대해서는 "이 방송으로 올해를 시작할 수 있다는 게 너무 감사하다. 첫 작품이기도 하고, 처음으로 내가 찍은 작품이 방영되는 걸 처음 느끼는 과정 속에 있기도 하다. 되게 새로운 것 투성이인 상황이다"라고 소회를 밝혔다. 

이어 "새로운 경험, 감정이 많은 것 같다. 이 감정들을 잘 기억하고 또 보면서 느끼는, 제가 어쩔 수 없이 느끼는 아쉬운 점이 있지 않나. 그런 걸 남은 올해 열심히 채워나가야 하지 않나 생각하고 있다"고 각오를 다졌다.

'닥터신'은 신의 영역에 도전하는 천재 의사와 하루아침에 뇌가 망가져 영혼을 잃어가는 한 여자의 메디컬 스릴러 드라마다. 백서라는 이번 작품에서 톱스타 모모 역을 맡아 여러 차례 뇌가 바뀌는 상황에서 1인 다역을 소화하는 열연을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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