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혜성 입지에 또 변수' 은퇴한다던 37세 경쟁자, 번복 시사…조건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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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이번 시즌을 끝으로 은퇴를 선언한 LA 다저스 베테랑 내야수 미겔 로하스가 은퇴 번복 의사를 열어 뒀다.
1일(한국시간) 켄 로젠탈 기자에 따르면 로하스가 2027년 시즌에도 유니폼을 입고 그라운드를 누빌 가능성이 생겼다. 팀이 월드시리즈 3연패를 달성하고, 본인의 몸 상태가 유지되며 가족의 동의가 있을 경우 한 시즌 더 연장할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은 것이다.
로하스는 시즌 개막 전 구단과 1년 계약을 체결하면서 이번 시즌을 선수 생활의 마지막으로 삼겠다는 계획을 공개했다.
지난 시즌이 끝나고 로하스는 "다저스에서 은퇴하고 싶다"며 남은 선수 생활을 LA에서 마무리하겠다는 뜻을 밝혔고, 1년 550만 달러 계약에 합의했다.
또 2026시즌을 끝으로 선수 생활을 마무리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은퇴 결정을 내린 배경에 대해 가족을 가장 중요한 이유로 꼽았다. 그는 “이번 시즌을 끝으로 은퇴하기로 한 건 더 이상 뛸 수 없다고 느꼈기 때문이 아니다”라며 “여전히 뛸 수 있다. 유격수로 100경기 이상 뛸 준비도 할 수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하지만 그보다 더 중요한 게 있다. 나는 가족 중심적인 사람이다”이라며 “내 부모님도 나를 위해 그렇게 해주셨다. 이제는 때가 된 것 같다. 선수 생활은 짧다는 걸 알고 있다.결국 나는 아들을 위해 곁에 있어주고 싶다)”고 덧붙였다.
37세의 나이에도 여전히 경쟁력을 유지하고 있는 로하스는 유격수와 2루수는 물론 필요할 경우 코너 외야까지 소화할 수 있는 멀티 자원으로 팀 내에서 중요한 역할을 맡고 있다. 특히 경기력뿐 아니라 더그아웃과 클럽하우스에서의 존재감도 크다. 로하스는 팀 내 리더로서 선수단을 안정시키는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로하스는 2025시즌 월드시리즈에서 결정적인 활약을 펼쳤다. 특히 게임 7 9회말 동점 스리런 홈런과 9회 수비, 그라운드 볼 처리로 시리즈 승부를 연장시킨 뒤, 다저스는 연장 11회에서 승리를 거뒀다.
이번 시즌에도 다저스엔 없어선 안 될 선수로 활약 중이다. 김혜성과 출전 시간을 나눠가지며 타율 0.341, WAR 0.7을 기록 중이다. 김혜성의 WAR은 0.6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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