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작심발언 "지면 진짜 짜증난다"…MLS도 감탄한 '승부욕 끝판왕'→"메시-뮐러와 똑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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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박대현 기자] 손흥민(LAFC)이 강한 승리욕을 드러냈다. 훈련이든 공식전이든 팀이 패하면 “짜증이 난다” 밝혀 눈길을 모았다.
미국 '애슬론 스포츠'는 2일(한국시간) "최근 몇 년간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는 미국 국내 리그를 넘어 국제적 싸움터로 변모했다. 리오넬 메시(인터 마이애미), 토마스 뮐러(밴쿠버 화이트캡스) 그리고 손흥민 같은 유럽 축구 스타를 대거 끌어들이는데 성공했다" 적었다.
"이러한 레전드 플레이어를 환영하는 배경에는 단순히 그들의 높은 기량이 MLS에 질적 향상을 불러올 것이란 기대 심리만 있는 것이 아니다. 모든 경기를 이기려는 강한 경쟁심도 함께 가져온다는 점 역시 팬들이 의미를 부여하는 포인트"라고 분석했다.
"덕분에 MLS는 과거와 견줘 더 많은 항의 장면과 상대와의 치열한 경합을 볼 수 있게 됐다. 이 선수들은 눈앞의 모든 걸 쟁취하기 위해 미국에 왔으며 축구의 어떤 부문에서도, 심지어 훈련에서조차 고개를 떨구는 걸 극도로 기피한다" 전했다.
손흥민은 승부욕에서 둘째 가라면 서러울 선수다.
그간 월드컵과 유럽대항전, 각종 A매치에서 팀 패배 후 분루(憤淚)를 흘린 적이 한두 번이 아니다.
공식 경기는 물론 훈련에서도 쓴잔을 마시는 걸 용납지 않는다.
애슬론 스포츠에 따르면 손흥민은 최근 한 언론 인터뷰에서 자신의 경쟁적인 마인드를 강조했다.
한 시즌에 돌입할 때 개인과 팀 목표를 따로 설정하지 않고 되도록 모든 경기서 이기는 데 집중하고 있다 귀띔했다.
손흥민은 “난 목표가 없다. 가능한 모든 경기를 이기고 싶을 뿐"이라면서 "우리 팀이 강하고 선수단도 훌륭하다는 건 모두가 알고 있다. 내 목표를 굳이 꼽자면 모든 경기를 이기는 것”이라고 힘줘 말했다.
이어 "난 지는 걸 정말 싫어한다. 훈련에서도 지면 동료들이 날 보고 웃을 정도다. 지면 아무와도 말을 섞지 않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매체는 "토트넘 홋스퍼 간판 윙어 출신인 손흥민의 말은 충분히 납득이 된다. 그는 과거 바이어 레버쿠젠(독일) 시절부터 현재의 LAFC까지, 평생 타고난 승부사였으며 항상 승리만을 추구해왔다"고 조명했다.
손흥민은 향후 일주일간 살인적인 스케줄을 소화한다.
LAFC는 3일 샌디에이고와 MLS 11라운드 원정을 치르고 나흘 뒤인 오는 7일엔 북중미카리브축구연맹(CONCACAF) 챔피언스컵 4강 2차전에 나선다.
멕시코 톨루카로 이동해 톨루카(멕시코)와 대회 결승행을 다툰다.
앞서 1차전은 손흥민 멀티 도움을 앞세워 LAFC가 2-1로 승리했다.
원정 2차전에서 비기기만 해도 파이널 매치에 설 수 있다.
손흥민은 필승을 다짐했다.
“솔직히 경기에서 지면 엄청 짜증이 난다. 그런 기분을 느끼고 싶지 않다"면서 "물론 이길 때도 있고 질 때도 있다. 그건 알고 있다. 승패를 받아들이려 노력도 한다. 상대를 존중해야 한다는 것도 알고 있고. 하나 그래도 싫다. 정말 짜증이 난다”며 감출 수 없는 승리에의 욕망을 거듭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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