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타니 19타석 무안타? '2타수 2안타' 김혜성이 있잖아…다저스 4연패 탈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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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김혜성이 멀티히트로 타선을 이끈 LA 다저스가 드디어 4연패를 끊었다. 단 김혜성은 2타수 2안타를 기록한 뒤 좌완 불펜투수 등장과 함께 대타로 교체됐다.
다저스는 4일 (한국시간) 미국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 부시스타디움에서 열리고 있는 '2026 메이저리그'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 경기에서 4-1로 이겼다. 김혜성이 2타수 2안타 1타점 1득점으로 공격을 이끌었다. 수비에서도 하이라이트에 들어갈 만한 명장면을 선보였다.
이날 다저스는 오타니 쇼헤이(지명타자)-프레디 프리먼(1루수)-테오스카 에르난데스(좌익수)-카일 터커(우익수)-맥스 먼시(3루수)-달튼 러싱(포수)-앤디 파헤스(중견수)-김혜성(유격수)-알렉스 프리랜드(2루수)를 선발 라인업에 올렸다. 선발투수는 저스틴 로블레스키가 맡았다.
세인트루이스는 '할머니가 한국인' JJ 웨더홀트(2루수)를 필두로 이반 에레라(지명타자)-조던 워커(우익수)-알렉 벌레슨(1루수)-메이슨 윈(유격수)-호세 페르민(좌익수)-네이선 처치(중견수)-페드로 파헤스(포수)-라몬 우리아스(3루수)가 선발 출전했다. 선발투수는 다저스 출신 더스틴 메이.
김혜성의 타석이 올 때마다 점수가 나왔다. 다저스는 2회초 선취점을 냈다. 이때 김혜성이 2-0으로 달아나는 적시타를 기록했다.
다저스는 2회초 터커의 2루타와 먼시의 볼넷, 파헤스의 2루타로 리드를 잡았다. 이어 김혜성이 1사 2, 3루를 살리는 적시타를 날렸다. 메이의 몸쪽으로 파고드는 스위퍼를 받아쳐 우익수 앞으로 보냈다.
김혜성은 5회 두 번째 타석에서 안타를 추가했다. 선두타자로 나온 김혜성은 메이와 풀카운트 승부 끝에 가운데로 들어온 시속 97.7마일(약 157.2㎞) 포심 패스트볼 실투를 놓치지 않았다.
타구가 다이빙캐치를 시도한 3루수 우리아스의 글러브에 맞고 유격수 쪽으로 흐르면서 내야안타가 됐다. 7경기 만에 나온 멀티히트다. 김혜성은 2사 후 프리먼의 중전 적시타 때 홈을 밟았다. 다저스가 3-0으로 도망갔다.
로버츠 감독은 세인트루이스가 7회 투수를 좌완 저스틴 브룰로 바꾸자 김혜성 대신 오른손타자 미겔 로하스를 대타로 내세웠다. 로하스는 볼넷으로 출루했지만 그의 출루가 다저스의 득점으로 이어지지는 않았다.
다저스 선발 로블레스키는 6이닝을 6피안타 1볼넷 무실점으로 막았다. 탈삼진 없이 맞혀 잡는 투구로 6이닝을 버텼다. 이어 윌 클레인(1⅔이닝 1실점)과 블레이크 트레이넨(⅓이닝)이 7회와 8회를 책임졌다. 3점 앞선 9회에는 태너 스캇이 등판해 1이닝 2탈삼진 무실점으로 세이브를 올리며 4연패에 마침표를 찍었다.
한편 오타니는 볼넷과 몸에 맞는 공으로 두 차례 출루했으나 안타는 치지 못했다. 19타석 연속 무안타. 로버츠 감독은 "볼에 방망이가 나가고 있다"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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