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승 무패 ERA 2.67인데 짐 싸야 하나…두산 올해의 발견, 던지지도 않았는데 이천행 운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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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잠실, 신원철 기자] 개막 후 6경기에서 3승 무패 평균자책점 2.67을 기록하고 있는 '두산 올해의 발견' 2년차 오른손투수 최민석이 곧 1군 명단에서 빠진다.
최근 갑자기 늘어난 실점 때문으로 보이지만 꼭 그렇지만은 않다. 두산 김원형 감독은 최민석이 선발 로테이션을 처음 돌 때부터 7경기 정도 던지면 1군에서 빼줄 생각이었다고 했다.
최민석은 지난 1일 키움전에서 4이닝 6피안타 2볼넷 4탈삼진 4실점을 기록했다. 올해 개막 후 처음으로 5이닝을 다 채우지 못한 경기였다. 1.82였던 평균자책점이 2.67로 크게 올랐다.
최민석은 드래프트 2라운드 전체 16순위 지명을 받고 지난해 두산에 입단했다. 데뷔 첫 해부터 1군 17경기에서 3승 3패 평균자책점 4.40을 남기며 주목을 받았고, 올해는 개막부터 선발 로테이션을 지키고 있다.
김원형 감독은 5일 LG 트윈스와 경기를 앞두고 최민석의 직전 경기 부진에 대해 "투수코치와 그 시점(1군 말소 시기)을 보고 있다. 한 번 쉬게 해주려고 한다. 아마 이번 경기 던지고 나서. 던지고 나서 판단을 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사실 최민석은 개막 후 첫 3경기와 그 뒤의 3경기에서 내용에 큰 차이를 보였다. 첫 3경기에서 17⅔이닝 동안 안타 9개를 맞고 3실점 1자책점을 기록했다. 평균자책점은 0.51에 불과했다. 그런데 그 뒤의 3경기에서는 16이닝 동안 10실점 9자책점, 평균자책점 5.06에 그쳤다.
두산에서도 이미 이런 일이 벌어질 것이라는 것을 어느정도는 예상하고 있었다. 김원형 감독은 "아직 1군 경험이 많지 않은 투수라 7경기 쯤에서 1군 말소를 생각하고 있었다. 이번 경기가 딱 7번째 선발 등판이라 던지고 나면 투수코치와 상의해서 한 번 빼줄 생각이 있다"고 밝혔다.
최민석은 LG와 어린이날 시리즈 마지막 경기인 7일 경기에 등판할 예정이다. LG는 앤더스 톨허스트가 선발로 나설 차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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